새로운 조직관리모델의 대전제는 ‘인간에 대한 신뢰’이다.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의 가장 큰 한계는 서로를 불신하는 인간관에서 비롯된다. 굳이 ESG 경영 트렌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미래 기업의 경쟁우위는 ‘사람’과 ‘조직력’이 될 것이다. 기업의 자산인 ‘사람’과 ‘조직력’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인간 신뢰가 응축되어 만들어지는 에너지다.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사람들이 구성원이 되어 건강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내는 협력의 시너지가 조직력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회사를 ‘준거집단’으로 생각지 않고 언제든 떠날 기회를 엿보는 젊은 구성원들의 최근 사회상을 반영하면, 신뢰에 기반한 조직관리모델 구현은 현대 기업이 당면한 필수 불가결한 아젠다가 된다.
이제 기업조직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무한 경쟁’의 정글이 아닌,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조직관리자를 키우고, 그가 재량권을 가지고 직원들과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장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다. 한국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근본 아젠다를 함께 고민하고자 부족한 생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모쪼록 우리나라 기업이 ‘사람’을 믿고 ‘조직력’을 키워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
Author
조성빈,김석규,최장호,한광모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사조직 분야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네모파트너스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이후 IBM을 거쳐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제철)에서 인사 담당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철강 제조기업의 인사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작업을 주도했다. 지금도 인사조직 분야 컨설턴트로서 현장 기업에 적용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서 여러 중소/중견 기업들의 조직관리 모델 수립 과정을 자문하고 있다.
한편, 현재에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회사와 베트남 커피 브랜드인 ‘콩카페(Cong Caphe)’를 한국에서 운영하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사조직 분야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네모파트너스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이후 IBM을 거쳐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제철)에서 인사 담당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철강 제조기업의 인사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작업을 주도했다. 지금도 인사조직 분야 컨설턴트로서 현장 기업에 적용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서 여러 중소/중견 기업들의 조직관리 모델 수립 과정을 자문하고 있다.
한편, 현재에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회사와 베트남 커피 브랜드인 ‘콩카페(Cong Caphe)’를 한국에서 운영하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