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도시 속,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만의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키우니 믿을 수 있고, 채소가 자라나는 과정을 통한 뿌듯함은 덤입니다. 텃밭을 가꾸는 일이 농사를 짓는 거라 생각해 지레 겁먹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텃밭을 가꾸는 일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텃밭 또는 주말농장은 삭막한 도시생활을 잠시나마 벗어나기 위해 도시 근교에 10평(33㎡)미만의 밭에 고추, 토마토, 가지, 상추, 오이와 같이 우리 식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채소나 옥수수, 고구마 등 간식용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부부간 또는 아이들과 같이 흙을 묻히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묘미도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채소의 기능성에 따른 텃밭의 재배 관리 요령과 건강을 관리하는 차원의 채소를 분류하여 파종과 재배방법, 그리고 수확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여 저술하였고 파종시기를 카렌다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건강을 위한 텃밭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귀농자, 또는 농가 소득을 위한 농민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