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우리나라는 경술국치를 맞는다. 경술국치는 경술년에 국가적 부끄러움을 당했다는 뜻이다. 즉 1910년 우리나라는 일본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겼다. 이 책은 고종의 아내인 명성황후가 일본인들과 그 하수인 노릇을 한 한국인 반민족행위자들에게 살해된 을미사변부터 망국 직전 황현이 절명시를 남기고 자결할 때까지 목숨을 바쳐 일제에 맞섰던 의열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조선이 나라의 문을 닫기까지 과정을 알 수 있고, 그 시기를 뜨겁게 살았던 피끓는 선열들의 정신을 배우게 된다. 책 뒷부분은 현진건 소설 ‘고향’과 관련되는 내용을 다루어 망국 이후 우리나라가 사람들이 겪은 참담한 수탈의 실상을 소개했는데, 그것은 현진건을 기려 매달 발간되는 “빼앗긴 고향”의 여덟 번째 책이기 때문이다.
Contents
[1부] 대한제국 의열 독립운동사
을미사변 주요 범인 우범선을 처단하다 10
망국을 앞두고 민중의 저항이 시작되었다 18
일본인 고문이 국가 중대사를 모두 결정했다 25
매국 간신 대여섯을 거리에서 능지처참하소서 37
이범진의 사례로 본 을미사변∼경술국치 약사 46
침략 원흉을 향해 날아간 ‘정의의 돌멩이’ 53
스스로 생명을 끊어 나라의 앞날에 불을 밝히다 68
을사오적 이근택을 못 죽여 국민들이 원통해했다 83
대종교 창시로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된 나철 99
본격 의병 투쟁의 기반이 된 해산 군인들 112
의병 출정식 때 친일 관찰사와 일진회원 처단 125
침략 원흉 이토와 서양인 앞잡이를 처단하다 134
이완용을 반 죽인 명동성당 거사 159
죽으면서도 “부끄럽다”고 한 선비정신 171
[2부] ‘고향’ 179 〈고향〉 현진건 ? 180
〈故?〉 김미경 ? 189 〈Home〉 오승민 외 ? 196
〈고향 2〉 정만진 ? 206
〈망향곡〉 외 2편 이상정 ? 236
〈임금님은〉 최영 ? 241
〈대구는 고향이 될 수 있는가〉 김규원 ? 242
Author
정만진
2019년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전국 임진왜란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고 이이화 역사학자 추천)》,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 여행》 등을 저술했다. 우리나라 의열 독립운동사 40년을 형상화한 3부작 장편소설 《소설 광복회》, 《소설 의열단》, 《소설 한인애국단》, 현진건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일장기를 지워라》 등도 펴내었다. 걸출한 민족문학가이자 1936년 일장기말소의거를 일으킨 독립유공자 현진건을 현창하기 위해 활동하는 ‘현진건 현창회’ 회장으로서, 월간 《빼앗긴 고향》을 발간하고 있다. 이 책은 《빼앗긴 고향》 제 7호로 발간되었다.
2019년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전국 임진왜란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고 이이화 역사학자 추천)》,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 여행》 등을 저술했다. 우리나라 의열 독립운동사 40년을 형상화한 3부작 장편소설 《소설 광복회》, 《소설 의열단》, 《소설 한인애국단》, 현진건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일장기를 지워라》 등도 펴내었다. 걸출한 민족문학가이자 1936년 일장기말소의거를 일으킨 독립유공자 현진건을 현창하기 위해 활동하는 ‘현진건 현창회’ 회장으로서, 월간 《빼앗긴 고향》을 발간하고 있다. 이 책은 《빼앗긴 고향》 제 7호로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