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끝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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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04
Pages/Weight/Size 128*188*40mm
ISBN 979118867227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프랑스의 의사이자 작가, 루이-훼르디낭 쎌린느의 문제적 데뷔작, 『밤 끝으로의 여행』.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삶이라는 밤의 시간을 배회하는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전례 없는 스타일로 그려낸 이 충격적인 데뷔작 덕분에 저자는 20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주인공 바르다뮈와 로뱅송이 술회하고 있는 전쟁, 아프리카 식민지, 미국 뉴욕이나 디트로이트, 파리 근교의 빈민촌 등에서의 삶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모든 인간에게 씌워진 삶이라는 현실이 구원에의 비전 같은 것은 없는, 억압과 부조리의 비참한 굴레이며 혹독한 고난의 연속임을 보인다. 전쟁과 식민지를 제국주의의 심장부, 일선에서 경험하고, 뒤늦게 학업을 마친 후 의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실존적 경험이 풍성하게 투영된 이 작품에서 그는 각종 비속어를 포함, 당대 프랑스의 농촌과 도시의 뒷골목, 시장바닥에서 건져 올린 날것의 언어를 거침없이 활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후대의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Contents
밤 끝으로의 여행
옮긴이의 말
작품 연보
Author
루이 훼르디낭 쎌린느,이형식
프랑스의 작가, 의사. 본명은 데뚜슈(Louis-Ferdinand-Auguste Destouches), 1894년 5월 27일 파리 교외의 쿠르브부아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파사주 쇼아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학교에 다녔고, 졸업 후에는 파리와 니스에 위치한 여러 보석상에서 수습생으로 일하였다. 1912년 프랑스군에 입대해 1914년 플랑드르 지방에서의 교전 중 부상을 입어 무공훈장과 함께 몸에 장애를 얻었다. 1916년에 카메룬의 옛 독일 식민지 지역에 무역 중개인으로 지원했지만 말라리아 양성 팡정으로 인해 1917년 프랑스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때부터 대학 입학을 준비하여 1924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1924년에서 1928년 사이에는 국제연맹에서 활동하며 미국과 서아프리카에 파견되기도 하였다.

1932년 어머니의 성에서 따온 ‘쎌린느’란 필명으로 발표한 자전적 첫 소설 『밤 끝으로의 여행(Voyage au bout de la nuit)』으로 르노도(Renaudot)상을 수상했다. 전쟁과 식민지를 제국주의의 심장부, 일선에서 경험하고, 뒤늦게 학업을 마친 후 의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실존적 경험이 풍성하게 투영된 이 데뷔작에서 그는 각종 비속어를 포함, 당대 프랑스의 농촌과 도시의 뒷골목, 시장바닥에서 건져올린 날것의 언어를 거침없이 활용한 독특한 문체를 선보여 후대의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이 충격적 데뷔작으로 일약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36년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드러낸 두 번째 소설 『외상 죽음(Mort a credi)』을, 같은 해 러시아 여행을 다녀와서는 공산주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 『내 잘못(Mea Culpa)』을 발표하는 등 평생 당대의 모든 이념과 체제에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견지하였지만 반유대주의, 나치 부역 혐의 등으로 인해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상당 기간 프랑스 문단과 강단으로부터 외면받기도 하였다. 마지막 작품 『리고동(Rigodon)』을 탈고한 다음날인 1961년 7월 1일 영면하였다.
프랑스의 작가, 의사. 본명은 데뚜슈(Louis-Ferdinand-Auguste Destouches), 1894년 5월 27일 파리 교외의 쿠르브부아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파사주 쇼아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학교에 다녔고, 졸업 후에는 파리와 니스에 위치한 여러 보석상에서 수습생으로 일하였다. 1912년 프랑스군에 입대해 1914년 플랑드르 지방에서의 교전 중 부상을 입어 무공훈장과 함께 몸에 장애를 얻었다. 1916년에 카메룬의 옛 독일 식민지 지역에 무역 중개인으로 지원했지만 말라리아 양성 팡정으로 인해 1917년 프랑스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때부터 대학 입학을 준비하여 1924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1924년에서 1928년 사이에는 국제연맹에서 활동하며 미국과 서아프리카에 파견되기도 하였다.

1932년 어머니의 성에서 따온 ‘쎌린느’란 필명으로 발표한 자전적 첫 소설 『밤 끝으로의 여행(Voyage au bout de la nuit)』으로 르노도(Renaudot)상을 수상했다. 전쟁과 식민지를 제국주의의 심장부, 일선에서 경험하고, 뒤늦게 학업을 마친 후 의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실존적 경험이 풍성하게 투영된 이 데뷔작에서 그는 각종 비속어를 포함, 당대 프랑스의 농촌과 도시의 뒷골목, 시장바닥에서 건져올린 날것의 언어를 거침없이 활용한 독특한 문체를 선보여 후대의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이 충격적 데뷔작으로 일약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36년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드러낸 두 번째 소설 『외상 죽음(Mort a credi)』을, 같은 해 러시아 여행을 다녀와서는 공산주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 『내 잘못(Mea Culpa)』을 발표하는 등 평생 당대의 모든 이념과 체제에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견지하였지만 반유대주의, 나치 부역 혐의 등으로 인해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상당 기간 프랑스 문단과 강단으로부터 외면받기도 하였다. 마지막 작품 『리고동(Rigodon)』을 탈고한 다음날인 1961년 7월 1일 영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