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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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1
Pages/Weight/Size 138*200*20mm
ISBN 979118860524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돌봄은 우리 각자의 삶과 사회를 관통하고 있다. 그만큼 돌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필수다. 그러나 “돌봄은 영역별로 분리해서 고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영역과 활동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고 얽혀 있는 총체적인 묶음이요 다발”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잡이가 필요하다. 『돌봄과 인권』은 왜 돌봄과 인권이 만나야 하는지에서 출발해 돌봄을 인권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인권을 돌봄의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저자들은 인권과 돌봄에 대한 주요한 철학적 논의는 물론 돌봄의 영역에 해당할 최근의 현상, 제도, 사건 들과 당사자들의 구체적인 증언들을 두루 살펴 우리 사회 돌봄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부수적인 활동 취급 받는 돌봄이 가장 근본적이고 중추적인 활동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나아가 사회 원리, 관계의 원리로서 정의로운 돌봄 사회로 담대하게 전환해야 함을 역설한다.
Contents
1부 돌봄의 토대

1장 들어가며 | 왜 돌봄과 인권인가
2장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 인간의 존엄을 다시 생각한다
3장 우리는 누구나 의존하는 존재다 | 취약성/의존성, 상호인정, 호혜성
4장 돌봄의 윤리 | 돌봄을 지탱하는 공통의 감각

2부 돌봄의 현장

5장 서로 기대는 게 당연한 사회를 상상하기 | “폐 좀 끼치면 어때”
6장 ‘보호자’의 자리 | 죄책감과 막연함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7장 돌봄노동자의 자리 | 신파와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8장 보편적 돌봄을 상상하기 |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vs ‘아무나 돌봐라’

3부 돌봄권

9장 ‘돌봄권’의 출발 | 권리의 문법을 바꾸는 권리
10장 돌봄권의 의의 | 인간의 존재를 재발명하기
11장 시민의 자리 | 독박과 고립은 그만, 동심원을 그리는 시민들
12장 국가의 자리 | 취약성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국가

나가며 | 돌봄 사회로의 전환을 향하여
감사의 글
Author
김영옥,류은숙
페미니스트 활동가.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예학과 문화이론 분야에서 박사를 마친 이후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문화예술 텍스트 생산과 향유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비판·재구성하고 실천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주여성인권포럼>에서 지구지역시대 아시아 여성들의 이주실천과 시민권을 연구하는 일에서 시작해,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 활동가로 다양한 인권현장의 의제들을 젠더 관점에서 성찰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인권 논의 지점들을 고민해왔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에서 노년과 질병, 아픈 몸, 돌봄 등에 대한 여성주의 담론과 이론화를 모색하고 있다.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질병, 돌봄, 노년에 대한 다른 이야기(2020, 공저), 이미지 페미니즘(2018), 노년은 아름다워??(2017), 밀양을 살다(2014, 공저),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공존을 위한 다문화(2013, 공저) 등의 저술을 출간했다.
페미니스트 활동가.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예학과 문화이론 분야에서 박사를 마친 이후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문화예술 텍스트 생산과 향유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비판·재구성하고 실천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주여성인권포럼>에서 지구지역시대 아시아 여성들의 이주실천과 시민권을 연구하는 일에서 시작해,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 활동가로 다양한 인권현장의 의제들을 젠더 관점에서 성찰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인권 논의 지점들을 고민해왔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에서 노년과 질병, 아픈 몸, 돌봄 등에 대한 여성주의 담론과 이론화를 모색하고 있다.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질병, 돌봄, 노년에 대한 다른 이야기(2020, 공저), 이미지 페미니즘(2018), 노년은 아름다워??(2017), 밀양을 살다(2014, 공저),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공존을 위한 다문화(2013, 공저) 등의 저술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