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어 홀로 남은 아이가 자신의 앞에 놓인 길을 알지 못한 채 숲으로 들어선다. 숲속에서 아이는 자신의 길을 안내하는 ‘공허’라는 존재를 만난다. 그들은 깊고 어두운 숲속에서 행복했거나 슬펐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물건들을 발견한다. 숲 반대편에 있는 햇살 가득한 들판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는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굽이치는 삶의 여정에서 지난 기억이 우리가 닻을 내리고 행복을 찾게 해 준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Author
리이징,김세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중국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기억의 숲을 지나』는 작가의 데뷔작이다. 평소에 연필과 수채 물감으로 손작업을 즐겨 한다. 『기억의 숲을 지나』는 붓의 질감과 부드러운 번짐 효과로 마치 수묵화처럼 느껴진다. 리이징 작가는 영국 파버 안들린 상(UK Faber Andlyn Prize)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중국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기억의 숲을 지나』는 작가의 데뷔작이다. 평소에 연필과 수채 물감으로 손작업을 즐겨 한다. 『기억의 숲을 지나』는 붓의 질감과 부드러운 번짐 효과로 마치 수묵화처럼 느껴진다. 리이징 작가는 영국 파버 안들린 상(UK Faber Andlyn Prize)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