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균, 죽이는 균, 서로 돕는 균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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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56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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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4/23
Pages/Weight/Size 147*210*17mm
ISBN 9791188569816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지구 역사에서 미생물은 인간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미생물이 없으면 식물과 동물, 인간은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미생물은 식물의 생장뿐 아니라 심지어 인간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얼마 전부터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장내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미생물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면 인간은 감정적으로 예민해지고 감정 조절이 힘들어진다고 한다. 『살리는 균, 죽이는 균, 서로 돕는 균』은 전작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으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모은 지은이 류충민 박사가 전하는, 미생물과 동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다.
Contents
머리말

프롤로그-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물, 미생물!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미생물이 존재하는 이유
미생물의 정체를 밝혀낸 선구자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막아라!
중심원리 이야기
DNA만으로 세균종 구분하기

1 토마토의 해방일지-적과 싸울 것인가, 친구의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
풋마름병 관찰하기
입장을 바꿔 랄스토니아 세균이 되어보자
병을 이겨낸 단 하나의 토마토?
틀린 그림 찾기
세균들의 연합
마지막 질문

2 만남은 새로운 과학으로 가는 문-산소가 없어도 살아가는 세균 이야기
똥을 삶아라!
뭔가 새로운 것
혐기세균은 어디에 있을까
혐기세균이 벼 뿌리 근처에 많은 이유
혐기세균의 결정인자는?

3 땅은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흙도 기억할 수 있을까
다시 만난 방울토마토
식물은 알고 있다
과학자들의 끝없는 경쟁
토양의 기억법
토양과 식물의 피드백
서로 돕는 존재들

4 모든 식물은 냄새를 풍긴다-세균들의 싱크로나이징
근권 미생물들은 왜 멀리 있어도 비슷할까
멀리 떨어진 친구에게 문자 보내기
대조군이 모든 것이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
식물들의 냄새

5 소리로 식물병 막기
만남
식물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소리 실험 이전에 필요한 것들
토마토야, 제발 천천히 익어!
식물이 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
소리로 식물의 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식물이 말을 한다고?

6 잘못 먹어서 좀비가 됐어!
좀비 초파리-‘장은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먼저 안다’
좀비 개미의 섬찟한 죽음
좀비 식물
정신질환과 장내 미생물

7 나무와 스컹크의 공통점-냄새로 병을 진단할 수 있을까
화상병의 기적적인 전략
겨울잠과 여름잠을 자는 세균
화상병을 어떻게 막을까
범인은 냄새를 남긴다

8 고정관념 깨뜨리기-식물의 병이 동물의 병이 될 수 있을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심하기
병에 대한 고정관념
미친 생각 실험하기-식물의 병을 동물에게 접종하기
대식세포, 얼음!
단백질과 단백질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아무도 하지 않은 실험을 논문으로 발표할 때의 어려움

9 108번뇌와 항생제-새로운 항생물질 칵테일 찾기
항생제 개발, 끝없는 윤회의 시작
항생제에 관한 문제들
세균의 아킬레스건 찾기
폴리믹신 항생제의 역사
잠자는 숲속의 항생제 깨우기
폴리믹신 첨가제 108번 화합물
폴리믹신은 108번을 어떻게 도울까
항생제 개발의 모순 돌아보기

10 균은 의외로 많은 일을 한다-플라스틱 분해 곤충 이야기
조금 불편한 동물실험 모델 이야기
생쥐 대신 나방을 선택하는 이유
벌레들의 탈출
애벌레에게 칵테일을 먹여보자
알아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곤충?
파랑새 증후군
물에 젖는 플라스틱 만들기

11 대장암을 막기 위해 신종플루 치료제를 먹는다고?-물고기로 장내 미생물 연구하기
모델 동물 이야기-물고기로 암 실험을 한다고?
대장에 염증 일으키기
물고기 안의 범인을 찾아라!
에로모나스는 어떻게 장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
타미플루를 다르게 이용하기


12 배 속의 균이 바꾼 내 모습-곤충의 변신은 무죄
“박사님, 이상해요!”
변태를 촉진하는 항생제
그람양성균은 어떤 역할을 할까
그람양성 장내구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번데기가 될 때 장내구균은 어떻게 줄어들까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들

13 세균 수프로 마스크 여드름을 막아라!-적의 적과 친구를 찾아라!
과학은 ‘새로움’이라는 씨앗으로 시작한다
마스크를 쓰면 여드름이 나는 이유
산 너머 산
사람으로부터 샘플을 모으는 시간
여드름 세균의 출신은?
항생제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간접적 도움도 도움이다-적의 적은 친구

맺음말
참고문헌
Author
류충민
대학원 시절 E681이라는 이름의 세균과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계속되던 시절 전라남도 어느 바닷가에서 이 세균과 처음 만났을 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E681은 저자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E681을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대부인 조셉 클로퍼 교수를 만날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온 식물생장촉진세균을 연구하는 동료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으며,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시야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메시 콘파냐를 마시며 책읽기, 특히 SF 소설 읽기를 즐기고, 영화보기를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려고 애쓰는 저자는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소통’의 중요성을 늘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첫 번째 책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을 세상에 내놓았다.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 놀란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보기를 바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류충민 박사는 미국 어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사무엘 노블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UST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수한 책으로는 『식물은 알고 있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이 있고, 『국가 생존 기술』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식물병리학 저널The Plant Pathology』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네이처』의 자매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세션」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전의 과학지식 소통 콘서트 ‘사이언스 슬램 디Science Slam D’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학원 시절 E681이라는 이름의 세균과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계속되던 시절 전라남도 어느 바닷가에서 이 세균과 처음 만났을 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E681은 저자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었다. E681을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대부인 조셉 클로퍼 교수를 만날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온 식물생장촉진세균을 연구하는 동료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었으며,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시야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메시 콘파냐를 마시며 책읽기, 특히 SF 소설 읽기를 즐기고, 영화보기를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려고 애쓰는 저자는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소통’의 중요성을 늘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첫 번째 책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을 세상에 내놓았다. 식물과 미생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 놀란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여보기를 바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류충민 박사는 미국 어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사무엘 노블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UST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감수한 책으로는 『식물은 알고 있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이 있고, 『국가 생존 기술』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식물병리학 저널The Plant Pathology』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네이처』의 자매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세션」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대전의 과학지식 소통 콘서트 ‘사이언스 슬램 디Science Slam D’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