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적 사랑과 무차별적 사랑

인과 겸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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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6/28
Pages/Weight/Size 153*225*18mm
ISBN 979118850923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제자백가 최초의 철학적 대립, 유가와 묵가

흔히들 제자백가의 대표적 유파는 유가와 도가라고 생각해왔다. 저자는 이에 대해 사실 제자백가에서 최초의 철학적 대립은 바로 유가와 묵가 사이에 벌어졌으며, 이 대립의 전면에 차별적 사랑인 유가의 인(仁)과 무차별적 사랑인 묵가의 겸애(兼愛)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과 겸애의 대립이 고대 중국에서 이루어진 일회성 사상대립이 아니라, 동서의 철학전통에서 오랫동안 논쟁거리였던 개별주의와 보편주의 간의 갈등을 앞서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고대 중국철학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들을 활용하면서, 인과 겸애의 본질적인 차이를 제시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왜 차별적 사랑과 무차별적 사랑인가?

2장. 인과 겸애

2.1 덕으로서의 인과 겸애
2.2 사랑으로서의 인과 겸애

3장. 인과 개별주의
3.1 의례
3.2 혈육애와 자비심
3.3 타인에 대한 배려

4장. 겸애와 보편주의
4.1 사랑함과 이익을 줌
4.2 무차별애와 통합적 보살핌
4.3 보편과 총칭

5장. 도덕적 행위의 토대와 수양의 문제
5.1 도덕적 행위의 토대: 한 뿌리와 두 뿌리
5.2 수양의 문제: 부동심
5.3 수양의 문제: 이기적인 욕심의 조정과 극복

6장. 결론

참고문헌
Author
정재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아시아철학으로 박사학위를 하였다. 귀국 후 여러 대학에서 시간 강의를 하다가 제주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현재는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대학 때 분석철학을 강조하는 과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분석적 철학에 매력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박사 논문을 마칠 때까지의 문제의식을 이끌었다. 귀국 후 다양한 강의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동아시아 철학 전통과 비교철학적 문제의식에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관심 분야를 언어철학이나 논리학을 넘어서 윤리와 정치철학 방면으로까지 확장하게 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혹은 유교 윤리나 정치철학 전통을 서구의 의무론, 덕윤리, 정치철학, 나아가서 서구의 과학이론과 연결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 중국의 명학』과 『묵가사상의 철학적 탐구』, 그리고 공저로 『인격수양: 칸트와 동양철학 Cultivating Personhood: Kant and Asian Philosophy』이 있다.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아시아철학으로 박사학위를 하였다. 귀국 후 여러 대학에서 시간 강의를 하다가 제주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현재는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대학 때 분석철학을 강조하는 과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분석적 철학에 매력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박사 논문을 마칠 때까지의 문제의식을 이끌었다. 귀국 후 다양한 강의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동아시아 철학 전통과 비교철학적 문제의식에 접하게 되었고, 이것이 관심 분야를 언어철학이나 논리학을 넘어서 윤리와 정치철학 방면으로까지 확장하게 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혹은 유교 윤리나 정치철학 전통을 서구의 의무론, 덕윤리, 정치철학, 나아가서 서구의 과학이론과 연결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 중국의 명학』과 『묵가사상의 철학적 탐구』, 그리고 공저로 『인격수양: 칸트와 동양철학 Cultivating Personhood: Kant and Asian Philosophy』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