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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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43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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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31
Pages/Weight/Size 200*280*20mm
ISBN 9791188438136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마티외의 작품이 출간되면 가장 먼저 작가들과 출판사가 서점으로 뛰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번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한 작품만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독특한 그림체로 인해 ‘흑백의 거장’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의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작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그렇게까지 불친절하지만은 않다. 작품 곳곳에 묻어있는 유머러스함과 감동적인 스토리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며, 짧은 이야기에 반하여 기나긴 여운은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준다.

이 책 『르 데생』은 마티외의 단편집 『LE DESSIN』과 『L'ASCENSION & autre recits』 두 권을 묶어 출간한 것으로 역시나 7편의 감동적이면서도 실험적이면서 즐거운 작품들로 가득하다. 첫 작품 「르 데생」에서는 마티외의 작가로서의 주제인 ‘반사’와 ‘반영’을 바탕으로 무한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으며, 「노엘의 집」, 「생 엘루아 골목」, 「낭트의 항구」 등에서는 ‘상실’, ‘기다림’, ‘종말’ 등의 주제를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성당 오르기」는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하다.

마티외의 작품은 특별한 독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빛과 그림자로 대비되는 마티외의 세계에서 검은색은 그냥 빈 것이 아닌 정신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공간은 독자가 원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마티외는 이런 식으로 독자들이 이야기에 깊이 참여해주길 원한다.
Author
마르크 앙투안 마티외,박보나
1959년 프랑스 앙제에서 태어났다. 앙제의 에꼴 데 보자르에서 수학하고 1986년부터 신문, 잡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1990년 출간한 『기원』으로 앙굴렘 세계만화제에서 뛰어난 신인 작가에 수여하는 쿠드쾨르 상을 수상했고 2004년까지 후속권을 출간해 ‘아크파크’ 시리즈를 다섯 권으로 완결했다. 그는 독특한 만화적 상상력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탐구, 부조리하고 암울한 상황과 블랙 유머의 조합으로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며 유럽 만화계에서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그림자들의 마음』, 『어느 박물관의 지하』, 『데생』, 『신의 현신』 등이 있다.
1959년 프랑스 앙제에서 태어났다. 앙제의 에꼴 데 보자르에서 수학하고 1986년부터 신문, 잡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1990년 출간한 『기원』으로 앙굴렘 세계만화제에서 뛰어난 신인 작가에 수여하는 쿠드쾨르 상을 수상했고 2004년까지 후속권을 출간해 ‘아크파크’ 시리즈를 다섯 권으로 완결했다. 그는 독특한 만화적 상상력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탐구, 부조리하고 암울한 상황과 블랙 유머의 조합으로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며 유럽 만화계에서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그림자들의 마음』, 『어느 박물관의 지하』, 『데생』, 『신의 현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