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를 차려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1인 출판을 운영하며 책 한 권을 만들어서 독자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기록한 출판 개척기인 동시에, 저자가 자신의 엉뚱발랄한 출판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이들에게 전하는 러브레터다.
“저의 출판 개척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자기만의 길을 개척할 차례입니다.”
Contents
프롤로그. 방구석에서 세상의 구석으로
1부 책 한 권 내고 망하기
1장 드라마 폐인, 미란다 덕후가 되다
2장 변두리 편집자의 실없는 상상
3장 어차피 안 팔리니까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자
4장 출판사 대표지만 상백수
5장 번역 프로젝트: 미란다에 빙의하라
6장 마음을 다해 대충 만든 책
7장 내가 정말 좋아하는 편집자의 일
8장 크라우드 펀딩, 예비 독자 만나기
9장 독립 일꾼에서 자유 일꾼으로
2부 내 방식대로 만들어 팔기
1장 책 한 권 만들어 파는 데 필요한 돈
2장 진짜 책이 만들어지는 것은 지금부터
3장 내가 만든 책들의 기숙사, 물류창고
4장 유통, 책은 어떻게 독자를 찾아갈까?
5장 갑갑해도 갑질에서 벗어날 수 없다
6장 탱자탱자 출판인의 스마트한 하루
7장 책 못 파는 출판인의 생존 전략
8장 마을시장에서 책 팔기
9장 그러니까 중쇄를 찍자
3부 내가 연결하는 책 세계
1장 작은 책방과의 접속
2장 독자와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서
3장 그것밖에 없는 책방이라서
4장 포항은 책방이다, 달팽이책방
5장 속초의 평범하고 특별한 서점, 동아서점
6장 이웃사촌이 된 책방, 번역가의 서재
7장 건강하게 책 만들고 팔기, 땡땡책협동조합
4부 지도는 없지만 발걸음을 옮기자
1장 다음 책은 언제 나와요?
2장 웃기는 여자들이 세상을 뒤집는다
3징 코믹 릴리프, 너드 걸을 위하여
에필로그. 이것도 출판이라고
Author
김민희
책 의존증에 시달리는 미드 덕후. 평소 즐겨 보던 영국 시트콤인 <미란다>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이자 배우인 미란다 하트의 원서를 보자마자 운명처럼 직접 번역하고 책을 출판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독립출판사 '책덕'을 만들었다. 번역부터 편집, 디자인, 전자책 제작, 유통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하느라 불안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미란다처럼>이 탄생했다. 그 후 <미란다처럼>을 잇는 '웃기는 여자가 세상을 뒤집는다'를 모토로 하는 여성 코미디언들의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이상하고 멋진 것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방구석에서 생각한 일들을 세상에 조금씩 내놓으려고 한다. 서울의 한 조용한 동네에서 귀여운 반려인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란다처럼>, <예스 플리즈>, <민디 프로젝트>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시작은 전자책>이 있다. <책 만들기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bookduck_
책 의존증에 시달리는 미드 덕후. 평소 즐겨 보던 영국 시트콤인 <미란다>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이자 배우인 미란다 하트의 원서를 보자마자 운명처럼 직접 번역하고 책을 출판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독립출판사 '책덕'을 만들었다. 번역부터 편집, 디자인, 전자책 제작, 유통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하느라 불안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미란다처럼>이 탄생했다. 그 후 <미란다처럼>을 잇는 '웃기는 여자가 세상을 뒤집는다'를 모토로 하는 여성 코미디언들의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이상하고 멋진 것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방구석에서 생각한 일들을 세상에 조금씩 내놓으려고 한다. 서울의 한 조용한 동네에서 귀여운 반려인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란다처럼>, <예스 플리즈>, <민디 프로젝트>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시작은 전자책>이 있다. <책 만들기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