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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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0
Pages/Weight/Size 153*224*36mm
ISBN 979118832377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김종헌 평론가의 아동문학 비평집 『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윤리』는 2015년 이후 우리 아동문단의 새로움과 변화의 물결 이면에 가려진 부분을 들춰내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 놓치고 있는 아동문학의 윤리와 지역 아동문학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그동안 지역 아동문학은 다양성의 관점보다는 중앙-주변의 배타적 인식으로 홀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역은 오랫동안 그 구성원이 만들어 온 자본이나 행정의 공간적 실천과 사회적 동의를 전제로 여러 계층·세대의 심리적 적응 방식이 마련되는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곳이라는 입장에서 지역 문학의 가치를 탐색한다. 지역문학은 이제 중앙 중심주의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지역의 배타적 가치를 부풀리는 인습에서 벗어나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로써 삶의 구체성을 찾아내고 다원주의에 근거하여 지역다운, 바람직한 지역의 가치를 정립하는 것이 지역 아동문학의 의의라는 견해를 피력한다. 이런 관점에서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은 나름대로 가치를 인정받는 문학으로 자리매김하여야 할 것으로 보고, 『대구문학』 안의 아동문학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새로움과 변화가 말하지 않은 것들

제1부 비평의 자세
동요·동시에 나타난 현실인식과 저항
1960~70년대 아동문학 비평과 박경용
??오늘의 동시문학?? 예술성과 대중성 전략
동심주의의 이해와 오해 그리고 동심 호출메커니즘
비평의 자세와 동시의 확장
시인의 오만과 시적 정의
동시의 독창성과 유사성 그리고 표절
시인의 동시, 시즌 투season 2를 기대한다
문단 안팎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잡습니다, 권정생 선생의 새싹문학상 거부 부분

제2부 독자의 설렘과 작가의 진통
동시의 리듬과 시 형식의 문제
상상놀이와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동시의 서정과 다양성을 위한 변명
수상작이 던진 메시지, 그래도 서정이다
독자의 설렘은 작가의 진통에서
미적 경험의 공유
동시 읽는 재미의 두 층위
착상과 표현
모방과 리얼리티
적절한 비유와 거리감의 효과
시어 선택과 미적 긴장

제3부 대구·경북 아동문학 작가·작품론
어진 길 위의 아동문학 -김성도
이종기의 생애와 작품세계 -이종기
역사성과 시대를 앞선 상상력 -정휘창
근원의 지향과 반문명적 현실인식 -김종상
바라보기만 했던 뜰 안을 걷다 -김성민
지역 역사동화에 재현된 장소의 기억, 기억의 장소 -정순희·한은희
큰손을 가진 큰 목소리의 동화작가 -박경선
인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움 -권영희
소리 맛과 말맛 -하청호
사람살이의 질서 -권영세
언어유희의 시적 효과, 그 지속과 변화 -박방희
관계성 회복과 말 걸기의 시학 -우남희
어울림을 위한 마주보기와 함께하기-장성훈
세상을 내다보는 창 -이민정
어린이의 언어 감수성을 살려 쓴 동시 -윤희순
본질을 꿰뚫는 상상과 과감한 생략 -신홍식

제4부 대구·경북 아동문학의 현장
작가의 독자의식과 문학성
소통과 설렘, 그리고 시 정신
동심의 권력화와 상투적 형상화
소통의 마당을 만들어야
재미를 위한 서사 전략
상상력과 시적 치열성의 한계
숨은 의미 찾기와 시 형식
아동문학의 도덕과 윤리 사이
문제는 동심이 아니다
반성 그리고 읽기
차이를 동화同化시키는 힘과 언어 감각
아동문학가가 서 있는 위치는

제5부 서평과 작품론
결핍의 형상화와 캐릭터의 힘 -함영연
결핍과 용서의 반성적 글쓰기 -신동일
전쟁의 폭력성과 내면적 치유 -박상재
풍경 속의 우리들 -박경용
흉내말로 살려낸 동시조의 리듬 -진복희
타자 읽기의 시적 전략 -박두순 _666
동시의 길을 만들면서 지우는 -김마리아 _678
‘동화同化되기’의 시적 전략 -엄기원 _690
함께 어울리는 삶을 주목하다 -구옥순 _704
한바탕 울음 쏟은 후 만난 새길 -박선미 _720
스노비즘snobbism과 서정 -양재홍 _735
아동·아동문학·문학교육 -최명표 _749
상식이 된 동심 흔들기 -이도환 _759
수록글 발표지면 및 원제 _77
Author
김종헌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경북대학교와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지금은 대구교육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일제강점기 경북지역 소년운동 연구」, 「1960년 전후 대구지역 아동문학 연구」, 「1970년대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00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고, 2004년 「아동문학평론」 에 [언어 유희를 넘어선 내적 음악성의 부각]을 발표하면서 아동문학평론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동심의 재발견과 해방기 동시문학』, 『동심의 표정 동시의 미학』, 그리고 동시집 『뚝심』 등이 있다. ‘쪽배’ 동인으로 참가하여 창작과 평론을 함께 한다. 「동시발전소」, 「아동문학평론」 편집위원 일도 맡고 있다.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공동) 등을 받았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이다.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경북대학교와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지금은 대구교육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일제강점기 경북지역 소년운동 연구」, 「1960년 전후 대구지역 아동문학 연구」, 「1970년대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00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고, 2004년 「아동문학평론」 에 [언어 유희를 넘어선 내적 음악성의 부각]을 발표하면서 아동문학평론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동심의 재발견과 해방기 동시문학』, 『동심의 표정 동시의 미학』, 그리고 동시집 『뚝심』 등이 있다. ‘쪽배’ 동인으로 참가하여 창작과 평론을 함께 한다. 「동시발전소」, 「아동문학평론」 편집위원 일도 맡고 있다.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공동) 등을 받았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