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의 종지는 수심양성(修心養性)이다. 마음을 훈련하고 본성을 기르는 것이 가장 기반이 된다. 이를 위해 심리적인 접근과 생리적인 접근으로 훈련하는 방식으로 크게 양분되어 전해진다. 이는 다시 청정법과 재접법으로 분류된다. 청정법은 혼자 연공 하는 것이며, 재접법은 이성과 함께 연공 하는 것이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것은 청정법 중심의 공부이다. 재접법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재접법 중심으로 전승하는 곳이 '삼봉파'이다.
'삼봉파' 선도는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욕구 중 하나를 다루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선도의 깊은 공부와 성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기감이 둔한 사람도 물리적인 현상을 기반으로 행하기에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