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남도풀꽃

기후위기시대
$25.30
SKU
979118829778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6/12
Pages/Weight/Size 153*220*30mm
ISBN 9791188297788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기후위기시대! 사라져가는 남도풀꽃 70여 종을 담아낸 『굿바이 남도풀꽃』

기후위기시대! 사라져가는 남도풀꽃을 만나다! 『굿바이 남도풀꽃』은 남도에 있는 무등산을 비롯한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사라져가는 풀꽃 70여 종을 정리한 책이다. 생태학자 김영선 박사가 자연이 준 고마운 마음과 은혜를 잊지 않고,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을 십 수년간 조사 다니면서 기후위기시대에 곧 사라질 위기인 ‘멸종위기식물’과 ‘우리 고유종’ 등 특정식물을 중심으로 우선해 엮었다.

본 책은 크게 2개의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4계절에 맞춰 피는 멸종위기 식물과 풀꽃을 정리했고, 2부는 지리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남도풀꽃과 고유종 등을 각 장에 나누어 담아냈다.

지역에서 오랜기간 환경운동가로, 생태학자로 활동하며 장록습지를 ‘국가습지’ 지정으로 이끌어냈던 김영선 박사는 『굿바이 남도풀꽃』 발간을 통해 우리 주변에 살아가는 남도풀꽃에게 다시 한번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했다. 그는 “자연은 인류의 기본자산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모든 생명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엄성을 갖는다. 이 풀꽃들이 지닌 하나하나의 생태적 특징을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소박한 이유를 밝혔다.

기후위기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해 온 다양한 식물들의 터전이 크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굿바이 남도풀꽃』을 통해 기후위기시대, 자연과 공존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Contents
· 추천사
· 책을 펴내며

1부. 철따라 만나는 남도풀꽃(30종)

1장. 봄
변산바람꽃 봄바람 초대하는 꽃
깽깽이풀 특이한 그이름 깽깽이
금붓꽃 희망가를 부르는 봄꽃
피나물 피는 물보다 진하다
옥녀꽃대 옥녀야 너를 두고
앵초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방울새란 꿈의 비상
하늘말나리 나리나리 하늘말나리
금새우난초 금 나와라 뚝딱
얼레지 봄날에 햇빛 찬란

2장. 여름
꽃창포 습지 찾아 삼만리
백양꽃 태풍에도 끄떡없는 꽃
붉노랑상사화 가슴앓이 하는 꽃
큰앵초 높고 깊은 숲속의 보물
동의나물 반짝반짝 별을 찾아
매미꽃 천 번을 울어야
백작약 숲속에 약이라서
낙지다리 바다의 낙지처럼
산딸나무 시간을 정확하게
병아리난초 새벽이슬 먹고 피는

3장. 가을&겨울
뻐꾹나리 뻐꾹뻐꾹, 가을을 부르다
참당귀 향기 나는 광고
구절초 국화의 계절
산국 경계에 서다
동백나무 피토하는 그리움
산오이풀 올라갈수록 고개를 숙인다
물매화 습지생물다양성의 지표
용담 자연을 담은 약국
산수국 낙원과 정원
마타리 함께라야 강해진다

2부. 보호지역의 남도풀꽃(40종)

1장. 지리산
복주머니란 소원빌기
어리병풍 바람 따라 피는 꽃
구상나무 빙하기 식물
약난초 오순도순한 행복
히어리 기어코 봄
가문비나무 기후변화에 민감해요
회목나무 정성스러운 손님맞이
왕괴불나무 천년만년 살까?
꼬리진달래 꼬리가 달렸을까?
자란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2장. 무등산
무등취 유일무이한 존재감
각시족도리풀 보일 듯 말듯 부끄럼쟁이
각시톱지네고사리 톱일까? 지네일까?
으름난초 오매불망 귀한 손님
털조장나무 감각의 세계
난쟁이바위솔 순간을 영원히 사랑하기
석곡 높은 곳에 외로이
솔나리 고고한 자태
왕다람쥐꼬리 천년만년 바위와 함께
입술망초 앙증맞은 웃음으로

3장. 월출산
산닥나무 세상을 바꾸다
끈끈이주걱 어흥하며 호랑이처럼
큰방울새란 습지의 귀한 생명
이삭귀개 여리지만 강인한
노각나무 수피가 아름다운
석창포 물 따라 바람 따라 향기나게
석곡 자연의 회복력
백운산원추리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소사나무 용감한 돈키호테처럼
붉가시나무 도토리 숲에 소풍

4장. 다도해
다정큼나무 공생하는 숲
흑산도비비추 빼앗긴 봄
후박나무 남도의 향기
지네발란 너를 품고
석곡 기암절벽에서도 촛불을 밝혀라
육박나무 남도의 멋과 맛
좀굴거리나무 네가 잘 살기를
돈나무 나무의 황금시대
대흥란 보여다오, 너의 고운 자태
콩짜개란 새벽이슬 머금으며
Author
김영선
고흥 외나로도 섬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고 자랐다. 어부였던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남대 해양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1992년부터 광주 양3동 발산마을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꿈꾸고 배우며 실천하고자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하다 호남대학교에서 환경생태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호남대와 동강대, 부산대학교 등지에서 환경생태학과 식물학을 강의했다. 이후 줄곧 도시공원, 습지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의 보전과 복원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 학술활동에 참여했다.

1997년부터 2023년까지 ‘착한 생태학자’로 생명들의 권리와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백생태연구소 부소장, 생명을 노래하는 숲기행 대표, 대통령직속 균형 발전위원회 자문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생물다양성&광주습지』, 『유럽에서 도시 지속가능성을 보다』, 『바람소리, 숲길에 머물다』 등 공저가 있다. 전국 최초 도심하천인 장록국가습지 지정을 위해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매년 꾸리고 열었다. 현재는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와 한국환경생태학회 부회장으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자연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
고흥 외나로도 섬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고 자랐다. 어부였던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남대 해양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1992년부터 광주 양3동 발산마을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꿈꾸고 배우며 실천하고자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하다 호남대학교에서 환경생태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호남대와 동강대, 부산대학교 등지에서 환경생태학과 식물학을 강의했다. 이후 줄곧 도시공원, 습지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의 보전과 복원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 학술활동에 참여했다.

1997년부터 2023년까지 ‘착한 생태학자’로 생명들의 권리와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백생태연구소 부소장, 생명을 노래하는 숲기행 대표, 대통령직속 균형 발전위원회 자문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생물다양성&광주습지』, 『유럽에서 도시 지속가능성을 보다』, 『바람소리, 숲길에 머물다』 등 공저가 있다. 전국 최초 도심하천인 장록국가습지 지정을 위해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매년 꾸리고 열었다. 현재는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와 한국환경생태학회 부회장으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자연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