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에너지 세계사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볼까요?
핵, 석유, 석탄, 풍력, 태양 등 다섯 가지 에너지로 풀어낸 세계사
이 책은 핵, 석유, 석탄, 풍력, 태양 등 다섯 가지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에너지의 역사를 쉽게 알려 준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에너지라는 키워드를 통해 재미있게 세계사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랑크톤이 어떻게 석유가 되었는지, 쓸모가 없던 석유가 어떻게 중요한 에너지가 되었는지,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비키니섬의 이름이 어떻게 수영복의 이름이 되었는지, 석유가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어떻게 전쟁의 승패를 갈랐는지, 핵 발전이 정말 가장 싼 에너지인지, 왜 석유와 석탄, 핵에서 벗어나 풍력과 태양 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에너지의 역사에서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지금의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시효가 다한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와 위험한 핵 발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 같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생 에너지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햇빛과 바람 자원이 무궁무진하고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후 위기 시대에 적합한 에너지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에너지의 역사는 곧 세계의 역사라고 말한다. 에너지가 문명의 토대를 이루고, 세계사의 분기점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이런 에너지의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 좋을지, 기후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 할까요?
1장. 공존할 수 없는 위험한 에너지, 핵
아름다운 비키니섬과 핵폭탄
수소 폭탄과 괴수 ‘고질라’의 탄생
냉전시대의 경쟁이 낳은 핵무기
맨해튼 프로젝트와 최초의 핵 실험
과학자들의 뒤늦은 후회
핵폭탄이 아니었으면 일본은 항복하지 않았을까?
원자로와 핵폭탄은 다른 걸까?
핵 에너지의 두 얼굴
후쿠시마 핵 발전소를 덮친 쓰나미
2장. 세상을 움직이고 만드는 에너지, 석유
플랑크톤이 석유가 되었다고?
의약품의 재료가 된 석유
벤자민 실리만 교수의 보고서
석유를 채취하는 새로운 기술, 시추
‘석유왕’ 존 록펠러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휘발유의 재발견과 자동차 산업
석유가 전쟁의 승패를 갈랐다고?
일본의 패망과 석유의 상관관계
석유 중독에서 벗어나기
3장. 역사적 소명을 다한 에너지, 석탄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
철의 시대를 열다
석탄이 하지 않는 일
한국이 ‘기후악당’이 된 이유
이카로스의 오만과 탄소 포집 기술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일까?
‘석탄 없는 내일’을 꿈꾸는 영국
4장. 바람이 준 선물, 풍력 발전
렘브란트와 풍차
풍차와 빵
풍차에서 풍력 발전기로
바람 에너지의 양을 계산할 수 있을까?
공중 풍력과 날개 없는 풍력 발전기
도시의 ‘바람 지도’를 만든다면
5장. 모으면 모을수록 힘이 커지는, 태양 에너지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세계 최초의 태양열 집열기
태양열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우주 에너지 개발보다 중요한 것
6장. 에너지와 생명의 생존
‘생명의 그물’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RE100’ 캠페인
베니스가 물에 잠긴다고?
티라노사우르스 대 기후 위기
7장. 미래 세대에게 빌린 에너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의 티핑포인트
재생 에너지에 대한 오해
핵 발전이 정말 가장 쌀까?
소형 모듈 원자로는 정말 안전하고 경제적일까?
‘원전 강국’에서 ‘재생 에너지 강국’으로
Author
이상수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확대경으로 벌레를 들여다보며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6학년 어느 날 부모님이 선물해 주신 고배율 현미경으로 물벼룩과 플랑크톤을 처음 관찰했는데 그때의 흥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들기도 꽤 좋아해 현미경에 조명 장치를 달기도 하고 간단한 솜사탕 기계를 만드는 등 나름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그 길과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화석 에너지의 과소비가 불러온 기후 위기 속에서 다음 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는 방법 중 하나는 농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토양 생태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선생님, 진화론이 뭐예요?』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확대경으로 벌레를 들여다보며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6학년 어느 날 부모님이 선물해 주신 고배율 현미경으로 물벼룩과 플랑크톤을 처음 관찰했는데 그때의 흥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들기도 꽤 좋아해 현미경에 조명 장치를 달기도 하고 간단한 솜사탕 기계를 만드는 등 나름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그 길과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화석 에너지의 과소비가 불러온 기후 위기 속에서 다음 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는 방법 중 하나는 농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토양 생태계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선생님, 진화론이 뭐예요?』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