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양이 안 키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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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3/30
Pages/Weight/Size 140*195*15mm
ISBN 9791188140190
Categories 건강 취미 > 반려동물
Description
박현철 에세이. 1인 가구 수의 증가와 고령화 사회 속에서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을 넘어섰고 그 가운데 반려묘 인구는 374만을 넘어섰다. 조용하고 깔끔하며 혼자서도 잘 지내는 성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도한 매력까지 겸비한 고양이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밀당의 귀재, 그 도도한 매력의 고양이를 모신다는 의미가 담긴 집사.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로 애묘인들이 급증하면서 고양이들의 행복한 종을 자처하는 '냥집사'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 이 책은 좌충우돌 초보 집사와 두 냥이 자매들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1년간의 기록이다. 명랑 도도한 '묘생'과 외롭고 웃픈 '인생'의 대 하모니, 전혀 다른 두 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묘미를 읽을 수 있다.
Contents
^^I 초보 집사와 냥이들의 첫 만남^^
01. 라미와의 만남/ 02. 자고 또 자고/ 03. 부모의 위대함을 느끼다
04. 라미를 만나기까지/ 05. 초대형 화장실의 등장/ 06. 둘째를 들였다, 나를 위해
07. 맘 졸이던 그날 밤, 합사하던 날/ 08. 집 떠나면 ‘냥고생’ 1_첫 여행
09. 집 떠나면 ‘냥고생’ 2_할머니, 오빠를 만나다/ 10. 똥테러의 고통과 게거품

^^II 우량아 보들이, 호기심 천국 라미^^
11. 자율이냐 제한이냐/ 12. 집사의 마음고생, 몸고생/ 13. 함께 살면서 포기한 것들
14. ‘사람을 위한’ 방묘문과 방묘창/ 15. 발톱 자국, 집사의 ‘자격증’
16. 매일 밤 양치와의 전쟁/ 17. 양치는 일도 아니다, 약 먹이기
18. 고양이와 싱크대/ 19. 라미와 보들인 왜 다를까/ 20. 고양이의 마법, 그루밍

^^III 우리 냥이가 달라졌어요^^
21. 고양이도 변한다/ 22. 젤리와 모찌와 뽕주댕이/ 23. 애증의 맛동산과 감자
24. 수술을 했다, 라미가 목 놓아 울었다 / 25. “이모들이 너넬 업어 키웠단다”
26. 보모 이모들 이야기 1_K 이모/ 27. 라미&보들이 굳즈가 출시됐어요
28. 보모 이모들 이야기 2_J 이모/ 29. 라미에게서 온 편지/ 30. 보들이에게서 온 편지

^^IV 이렇게 사는 게 최선인가, 묘생 최대의 이벤트^^
31. 따뜻한 게 좋아~/ 32. 고양이는 바깥세상이 보고플까
33. 고양이 사료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34. 털을 포기하라, 평화를 얻을지니
35. ‘귀족냥이들’ 구경하기, 캣쇼/ 36. 캔사료를 시작하다/ 37. 최고의 장난감은 바로 집사
38. 첫 ‘냥빨’을 당하다/ 39. 소리 없는 청소기가 있다면/ 40. 아늑한 집이 위험하다

^^V 피부양자 박라미, 박보들 ^^
41. ‘피부양자 박라미, 박보들’ 안 될까요?/ 42. 냥이 물건들은 왜 이리 비쌀까
43. 대리석이냐 ‘스테인리스 쟁반’이냐/ 44. 최고의 ‘가성비’를 찾아서 1_타이머식기
45. 최고의 ‘가성비’를 찾아서 2_매직 글러브/ 46. 최고의 ‘가성비’를 찾아서 3_이동장
47. 고양이 양육비/ 48. 캣폴의 등장/ 49. 황태닭가슴살호박당근수프
50. 박보들 씨 전기방석에 빠지다

^^VI 앉으나 서나 냥이 생각, 가족이 된다는 것 ^^
51. 냥스타그램/ 52. 파양과 유기/ 53. 무는 강아지, 할퀴는 고양이
54. 고양이들이 바꾼 나/ 55. 남의 집 고양이, 안젤라와 칸/ 56. 다시 겨울
57. 다시 냥바냥/ 58. 함께 살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
59. 폭설을 기대함, 라미&보들이와 하고 싶은 것들/ 60. 나의 가족은 누구일까

에필로그 10년 뒤 라미와 보들이에게
번외편 고양이가 가져온 삶의 파장_달진님과 일구
Author
박현철
20년 동안 가족들과 살았고, 19년을 혼자 살다가 라미, 보들이를 만났다. 온갖 취미생활을 두루 거쳤지만 동물과 함께 사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꼬맹이 시절 시골집 새끼 토끼를 집으로 데려가자는 동생에게 “이걸 니가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느냐”고 면박을 준 기억이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니가 이제 하다하다 고양이를 다 키우는구나”라고 했다. 동물에 대한 애정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긴 한 건가 고민한 적이 있었으니 틀린 지적은 아니었다. 말하는 것보단 글 쓰는 게 덜 어색해 여기까지 왔다. 사람과 세상을 의심하면서 살아가는 중이다. 라미, 보들이 덕분에 그 의심의 대상과 강도가 줄어들길 바라고 있다.
20년 동안 가족들과 살았고, 19년을 혼자 살다가 라미, 보들이를 만났다. 온갖 취미생활을 두루 거쳤지만 동물과 함께 사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꼬맹이 시절 시골집 새끼 토끼를 집으로 데려가자는 동생에게 “이걸 니가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느냐”고 면박을 준 기억이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니가 이제 하다하다 고양이를 다 키우는구나”라고 했다. 동물에 대한 애정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긴 한 건가 고민한 적이 있었으니 틀린 지적은 아니었다. 말하는 것보단 글 쓰는 게 덜 어색해 여기까지 왔다. 사람과 세상을 의심하면서 살아가는 중이다. 라미, 보들이 덕분에 그 의심의 대상과 강도가 줄어들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