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수지입니다. 엄청 귀엽게 생긴 네 살짜리 막내죠. 수지가 저녁 일찍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어요. 너무 이르기도 했고,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았거든요. 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 가족들이 앞 다투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았지요.
점점 무서운 동물이 나오고, 각자가 알고 있는 온갖 괴상한 옛날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몰래 방에 들어와 눈에 모래를 뿌리는 모래 아저씨, 으스스한 분위기의 괴물들, 큰 자루를 메고 다니는 자루 귀신, 뿔 달린 밤 도깨비가 연이어 등장합니다. 수다쟁이 가족들 사이에서 과연 수지는 오늘밤 잃어버린 잠을 찾을 수 있을까요?
Author
릴리 레이나우스,마르게 넬크,정진
에스토니아 민속학자이자 아동책 작가. 타르투 신학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타르투 대학에서 민속문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르투 대학과 에스토니아 문학박물관에서 일했으며, 지금까지 2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이야기로 만드는 탁월한 재주가 있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에스토니아 민속학자이자 아동책 작가. 타르투 신학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타르투 대학에서 민속문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르투 대학과 에스토니아 문학박물관에서 일했으며, 지금까지 2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이야기로 만드는 탁월한 재주가 있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