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토티 로마인 이야기

$17.28
SKU
979118807319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05/25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88073191
Categories 건강 취미 > 스포츠/오락기타
Description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 이탈리아의 심볼이 되다!
이탈리아의 축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이탈리아에서 축구는 그저 취미가 아니라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현상’이자 사람들의 삶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종교’이다. 그렇기에 이탈리아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그들의 축구와 축구 선수를 알아야 한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25년의 커리어를 AS 로마에서만 보낸 진정한 ‘원 클럽 맨’이었다. 사실 토티는 이탈리아의 주류가 되지 못한 선수였다. 토티가 긴 경력 내내 몸담은 AS 로마는 이탈리아 최강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탈리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쥔 북부 팀들에 밀려 늘 2인자 혹은 그 이하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다른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로마에만 충성을 다한 그의 우직함 속에서는 이탈리아인, 그 중에서도 로마인 특유의 가족주의와 지역주의를 엿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토티의 파란만장한 경력과 축구장 안팎에서 보여 온 모습을 기준으로 토티만큼 이탈리아인으로서의 기질을 뚜렷하게 지켜 온 선수는 드물다.

토티의 플레이와 언행, 인터뷰 등을 살펴보다 보면 이탈리아의 문화와 이탈리아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장

1. ER PUPONE 에르 푸포네
토티가 이탈리아 최고 선수로 자리 잡기까지

2. TREQUARTISTA 트레콰르티스타
토티를 상징하는 첫 번째 포지션, 그리고 유일한 스쿠데토

3. AZZURI 아주리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옥으로 던져 버린 토티

4. FANTASISTA 판타지스타
토티와 카사노의 판타지아 2중주

5 CAMPIONE DEL MONDO 캄피오네 델 몬도
세계의 정상에 서다

6. 4-6-0
토티에게서 시작된 전술 혁명

7. BANDIERA 반디에라
로마의 상징이자 전설이 되어 가는 토티

8. IL CAPITANO 일 카피타노
마지막 불꽃과 은퇴

에필로그
추천의 글
Author
김정용
아무도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시골 동네에서 자랐다. 내 고향 팀에 대한 연고지 의식 같은 건 가진 적이 없다. 일단 축구에 빠지자 스물두 명이 공 하나를 중심으로 펼치는 다양한 패턴과 파격이 아름답다고 느꼈다. 2010년부터 축구 팬을 그만두고 축구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월간지 베스트일레븐, 일간지 일간스포츠를 거쳤다. 지금은 인터넷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 소속이다. 대형과 배치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축구 전술이 주된 관심사였고, 자연스레 전술의 나라인 이탈리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유로 2012, 201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취재했는데 각각 이탈리아와 유벤투스가 준우승을 했다. 그럴 때마다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다. 무엇보다 이탈리아에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있었다. 안톤 체호프, 기예르모 델 토로,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그렇듯이 토티에게도 고유하고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고 느끼곤 했다. 축구 선수의 플레이는 예술가의 작품과 달라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활기를 잃는다. 영상만으로는 흥분과 과정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너무 늦기 전에 토티에 대한 책을 쓸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
아무도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시골 동네에서 자랐다. 내 고향 팀에 대한 연고지 의식 같은 건 가진 적이 없다. 일단 축구에 빠지자 스물두 명이 공 하나를 중심으로 펼치는 다양한 패턴과 파격이 아름답다고 느꼈다. 2010년부터 축구 팬을 그만두고 축구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월간지 베스트일레븐, 일간지 일간스포츠를 거쳤다. 지금은 인터넷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 소속이다. 대형과 배치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축구 전술이 주된 관심사였고, 자연스레 전술의 나라인 이탈리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유로 2012, 201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취재했는데 각각 이탈리아와 유벤투스가 준우승을 했다. 그럴 때마다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다. 무엇보다 이탈리아에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있었다. 안톤 체호프, 기예르모 델 토로,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그렇듯이 토티에게도 고유하고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고 느끼곤 했다. 축구 선수의 플레이는 예술가의 작품과 달라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활기를 잃는다. 영상만으로는 흥분과 과정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너무 늦기 전에 토티에 대한 책을 쓸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