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과 자수를 놓는 일은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다. 글씨를 나열하여 문장이 되고 문장이 쌓여 이야기가 된다. 머릿속에 그려놓았던 형태 없는 이야기. 그리운 기억과 머릿속에 두둥실 떠 있는 공상, 일상에서 문득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 그런 자신의 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쌓인 모호한 이미지의 단편을 바늘과 실로 한 땀씩, 시간을 들여서 천에 윤곽을 새겨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만들었다. 패션은 일상 속에서 지금 자신의 기분을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 정성스럽게 놓은 자수를 몸에 걸치면 평소보다 더 우아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Contents
FLOWERS
4/42 꽃 라벨 자수 샘플러
5/44 클로버 라벨 자수 북 커버
6/46 은방울꽃 라벨 자수 미니 백
8/48 삼각 부케 자수 샘플러
9/51 삼각 부케 자수 미니 스카프
10/48 삼각 부케 자수 블라우스
12/52 작은 꽃무늬 자수 샘플러
13/52 작은 꽃무늬 자수 스카프
14/53 작은 꽃무늬 자수 옷깃
16/56 팬지 자수 샘플러
17/57 팬지 자수 복주머니 가방
18/60 팬지 부케 자수 엔벌로프 백
20/64 알파벳 자수 샘플러
21/66 이니셜 자수 미니 복주머니
22/63 야생화 자수 작업 가운
일본 효고현 출신으로 현재 교토에 거주하고 있다. 교토시립예술대학 미술학부 공예과에서 염색을 전공하였으며 2009년부터 ‘Rairai’라는 이름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유럽과 아메리카의 빈티지 직물과 앤티크 장식을 조합한 의상을 선보여 자신만의 특별한 개성을 어필하였다. 2011년부터는 한층 발전해 향수를 자극하는 손자수를 의상에 매치시켜 ‘옷에 장식하는 자수’ 콘셉트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녀의 자수는 주로 식물이나 동물을 모티프로 한 향수 어린 도안과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색감 표현이 특징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치유하는 매력이 있다. 자신의 장기인 복고 감성을 현대적 실용성과 경쾌함으로 되살리는 재능도 빼놓을 수 없다. 서양 복식의 옛 감성을 불러일으켜 줄 만한 섬세한 자수가 주목을 받게 되면서 ‘몸에 걸치는 자수’라는 작품 제작 콘셉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시회에서 작품을 판매하거나 잡지에 작품을 제공하고 키트 디자인, 웨딩드레스 주문 제작 등 폭넓게 활약 중이다. 저서로는 『장식 자수와 소품』(이아소)이 있다.
http://www.atelier-rairai.com
일본 효고현 출신으로 현재 교토에 거주하고 있다. 교토시립예술대학 미술학부 공예과에서 염색을 전공하였으며 2009년부터 ‘Rairai’라는 이름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유럽과 아메리카의 빈티지 직물과 앤티크 장식을 조합한 의상을 선보여 자신만의 특별한 개성을 어필하였다. 2011년부터는 한층 발전해 향수를 자극하는 손자수를 의상에 매치시켜 ‘옷에 장식하는 자수’ 콘셉트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녀의 자수는 주로 식물이나 동물을 모티프로 한 향수 어린 도안과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색감 표현이 특징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치유하는 매력이 있다. 자신의 장기인 복고 감성을 현대적 실용성과 경쾌함으로 되살리는 재능도 빼놓을 수 없다. 서양 복식의 옛 감성을 불러일으켜 줄 만한 섬세한 자수가 주목을 받게 되면서 ‘몸에 걸치는 자수’라는 작품 제작 콘셉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시회에서 작품을 판매하거나 잡지에 작품을 제공하고 키트 디자인, 웨딩드레스 주문 제작 등 폭넓게 활약 중이다. 저서로는 『장식 자수와 소품』(이아소)이 있다.
http://www.atelier-rair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