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문화를 보는 시선에는 표준과 비표준, 정형과 비정형에 대한 구별의식이 내재 되어있다. 『문화를 보는 두 개의 시선, 우아함과 저속함』은 비표준과 비정형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문화 표준을 만들어나간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예술정신에 관한 책이다. 현대의 조선후기 문예 비평은 주로 노론과 실학파 등 당파를 배경으로 펼쳐졌으나, 이 책은 기존의 비평 방식을 극복하고 학파와 당파 너머에 있는 우리 문예의 상생과 통합의 문예 의식을 조명하였다. 『문화를 보는 두 개의 시선, 우아함과 저속함』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감상의 안목을 넓혀줄 것이며, 미학을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동아시아 미학의 폭넓은 안내서가 될 것이며, 새로운 창조 에너지를 모색하는 창작자에게는 자유로운 예술정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제2절 | 실존인식과 개성을 추구한 시문詩文과 시문론詩文論
1. 시의 천기발흥과 즉물형상화卽物形象化
2. 유기遊記의 자연관 변화와 세계인식 확대
3. 속학俗學의 흥성과 문체반정의 대두
제5장 글을 마무리하며
참고 문헌
Author
박진경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과에서 동양미학을 전공하였으며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충돌과 분열을 절충하고 용인할 수 있는 열린 사유에 관심을 가지며,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혁신과 상생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인문평설 작업을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과에서 동양미학을 전공하였으며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충돌과 분열을 절충하고 용인할 수 있는 열린 사유에 관심을 가지며,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혁신과 상생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인문평설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