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자학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설문해자』의 완역판이다. 『설문해자』는 A.D.100년에 완성된 허신의 저작으로 총 9,833자를 수록하여, 개별 한자의 어원과 원래 의미를 파헤친 인류 최초의 한자어원사전이다. 청나라 시대의 왕명성은 "천하의 모든 책을 다 읽어도 『설문해자』를 읽지 않았다면, 이는 읽지 않은 것과 같다"라고 했을 정도로, 오랜 한자의 역사에서 『설문해자』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그러므로 완역 『설문해자』는 한자 전문연구자를 포함하여 한자를 가르치는 교사, 한자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한자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설문해자 완역본은 다음의 몇가지 특징을 지닌다.
(1) 수록 글자 수를 기존의 9,353자에서 9,833자로 확장시켰다. 당나라 이후 다양한 판본에서 확인된 480자를 추가하였고, 따로 표시해 두었다.
(2 )중요 글자에 대해 새로 출토된 갑골문, 금문 자료 등 실물자형과 이에 근거한 새로운 어원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설문해자』와 역자의 최신 어원 해설을 대조할 수 있게 하였다.
(3 )총 3,760개의 풍부한 주석을 첨부하여 1900년 전에 만들어진 『설문해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검색의 편의를 위해 3종의 색인(한글독음, 부수, 총획수)을 제공했다.
동한(東漢) 때의 여남(汝南)군 소릉(召陵)현 사람으로, 자는 숙중(叔重)이며, 당시 최고의 경학자이자 한자학자였다. 그의 저서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중국 최고의 한자연구서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의해 한자 연구의 이론적 기틀이 마련됐고, 부수의 창안, 육서설의 체계화 등도 그에 의해 이루어졌다. 또 <오경이의(五經異義)>, <효경고문설(孝經古文說)>, <회남자주(淮南子注)> 등을 지었다 하나 전하지 않는다.
동한(東漢) 때의 여남(汝南)군 소릉(召陵)현 사람으로, 자는 숙중(叔重)이며, 당시 최고의 경학자이자 한자학자였다. 그의 저서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중국 최고의 한자연구서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의해 한자 연구의 이론적 기틀이 마련됐고, 부수의 창안, 육서설의 체계화 등도 그에 의해 이루어졌다. 또 <오경이의(五經異義)>, <효경고문설(孝經古文說)>, <회남자주(淮南子注)> 등을 지었다 하나 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