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동학대, 성폭력 등 수많은 인의예지가 무너지면서, 오늘날 유학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공자와 유학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다시 읽는 책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유학의 실천 지침으로서의 예학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예는 마음가짐과 몸을 수련하는 실천적이고 수행적인 학문으로, 오늘날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있는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이에 본 출판사는 유학의 실천 지침이 되는 예학서를 기획했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인 『조선후기 영남 예학 연구』는 영남의 전통과 역사에 기반을 둔 영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을 두었으나, 이것이 영남의 특수성에 머무르지 않고 전 사회를 아우르는 보편으로 거듭나는 지를 살핀다. 이를 위해 단편적으로 논의되어 온 기존의 예학 논의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통시대적 통지역적 전개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영남 지역 예학의 전승 과정과 소통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도출한다.
부 록
1. 영남지역의 예서 379
2. 인용서목?선유성씨를 수록한 영남지역의 예서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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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남재주
경성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現). 논문으로는 ?퇴계의 절충적 논례 관점? 등이 있고, 역서로는 <가례증해>(공역), <경설유편>(공역), <상변통고>(공역), <오천세고>(공역), <이학집변>(공역), <표은선생문집>(공역) 등이 있다.
경성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現). 논문으로는 ?퇴계의 절충적 논례 관점? 등이 있고, 역서로는 <가례증해>(공역), <경설유편>(공역), <상변통고>(공역), <오천세고>(공역), <이학집변>(공역), <표은선생문집>(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