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단순한 ‘환경’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본’임을
다양한 사례와 명쾌한 논리로 입증한 환경경제학의 필독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제프리 힐이 개척한 환경경제학이라는 분야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환경경제학이 던지는 질문은 기후변화, 가속화하는 생태계의 소실,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산업화 같은 위협 때문에 점점 더 긴급한 해결을 요한다. 그는 학계와 현장을 이끌어온 경험뿐만 아니라 녹색기업가, 환경운동가, 정부기관과 글로벌 기업의 자문 등 평생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보호해야 함을 명확하게, 열정적으로 설파한다.
그는 경제학에 정통한 이들은 물론 이러한 아이디어를 처음 접한 사람 모두에게 공유지의 비극이나 무신경하게 배출하는 공해 등 자연을 훼손하고 유린하는 경제학적?일상적 긴장관계의 근원을 파헤쳐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러한 파괴는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환경뿐 아니라 기업에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가루받이, 물 순환, 해양과 삼림 생태계 등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자연의 혜택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과소평가해온 탓이다.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난감한 현실을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조감한 후, 제프리 힐은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입증된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해결책은 자연을 단순한 외부 ‘환경’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본’으로 인식하고 경제활동에 따른 모든 계산에 자연자본의 가치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과 기후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닥치기 직전이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는 환경과 경제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하고, 환경과 경제를 조화롭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
Contents
서문 7
1장 환경과 경제의 공존 11
2장 시장의 실수와 외부효과가 우리를 죽이는 방법 33
3장 기후변화?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외부효과 55
4장 외부효과에 대응하는 방법 73
5장 기후문제의 해결 105
6장 모두의 소유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131
7장 자연자본?당연하게 여기면서 계산에는 넣지 않는…… 167
8장 자연자본의 가치평가 199
9장 자연자본의 증감요인 측정 237
10장 다음 단계로 273
옮긴이의 말 298 | 미주 303 | 찾아보기 315
Author
제프리 힐,이동구
수십 년간 환경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온 영국 태생의 경제학자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선도자이자 뛰어난 정책분석가로도 명성이 높다.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에서 도널드 웨이트 3세Donald C. Waite III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회적 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국 팀 일원으로서 2013년 보고서의 수석 저자로 참여했고, 미국 국립과학원 소속 국립연구회의의 의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 협의기구 중 가장 효과적인 단체로 평가받는 열대우림국가연합CfRN의 이사회 의장, 과학에 기반을 둔 환경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Union on Concerned Scientists의 임원진, 친환경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그린실Green Seal의 자문을 맡는 등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는 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원칙은 대가를 지불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하한선When Principles Pay: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the Bottom Line』(Columbia, 2008), 『자연과 시장: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 파악Nature and the Marketplace: Capturing the Value of Ecosystem Services』(Island Press, 2000) 등이 있으며, 수많은 환경경제학 논문을 집필했다.
수십 년간 환경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온 영국 태생의 경제학자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선도자이자 뛰어난 정책분석가로도 명성이 높다.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에서 도널드 웨이트 3세Donald C. Waite III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회적 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국 팀 일원으로서 2013년 보고서의 수석 저자로 참여했고, 미국 국립과학원 소속 국립연구회의의 의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 협의기구 중 가장 효과적인 단체로 평가받는 열대우림국가연합CfRN의 이사회 의장, 과학에 기반을 둔 환경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Union on Concerned Scientists의 임원진, 친환경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그린실Green Seal의 자문을 맡는 등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는 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원칙은 대가를 지불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하한선When Principles Pay: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the Bottom Line』(Columbia, 2008), 『자연과 시장: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 파악Nature and the Marketplace: Capturing the Value of Ecosystem Services』(Island Press, 2000) 등이 있으며, 수많은 환경경제학 논문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