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전·의경 부대 안의 구타와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했던 2년간의 ‘행정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이 스스로 인격을 포기하도록 할 만큼 극한의 지경까지 괴롭히는 반인권적 실태에 치를 떤 저자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혁신에 성공했고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때의 혁신 과정을 통해 이 사회의 고질적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시사점과 자신감을 제시하려 한다.
Contents
책을 시작하며 4
1장 문제를 마주하다 13
1. 최악의 위기에서 시작하다 14
기적을 향한 도전 14
비극에서 분노로 24
커지는 전·의경 폐지 목소리 30
2. 우리 안의 악마들 39
구타·가혹행위의 대물림 39
깨스! 깨스! 46
악습과 전염 50
또 다른 공범들 59
2장 구조를 혁신하라 65
1. 문제의 본질적 구조를 찾아라 66
혁신의 대상은 ‘구조’다 66
구조적 원인 1 - 비공식적 위계질서의 공동생활 71
구조적 원인 2 - 바람직한 ‘생활 문화’의 표준 부재 79
구조적 원인 3 - 피해사건 축소·은폐 관행 85
2. 강고한 구조에 균열을 내라 91
상상 이상의 충격요법 91
균열이 붕괴로 96
3. 새로운 가치를 구조화하라 103
근본적 가치에 대한 질문 103
또 하나의 앙시앵레짐 110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 114
3장 쫓지 말고 끌고 가라 121
1. 이슈를 선점하고 주도하라 122
쉼 없는 선제적 혁신 122
혁신의 단계별 저항의 극복 132
2. 상시 점검으로 현장을 장악하라 139
복무점검단 139
정책 성과와 반복 점검 148
시스템에 의한 점검 154
3. 책임 있는 자가 책임을 다하게 하라 160
모두 제자리로… 공식적 권위의 회복 160
선임 중심에서 경찰관 책임의 부대관리로 166
4장 신뢰를 얻어라 176
1. 약자를 두려워하게 하라 178
만만함이란 이름의 잔인함 178
피해신고의 활성화 185
2. 반드시 응답하라 192
약속을 지킨다는 것 192
정말 진심인가 200
장난이었습니다만 206
고칠 수 없다면 새로 만들어라 212
3. 신속, 일관, 개방 220
위기를 돌파하는 세 가지 원칙 220
최대한 신속하게 223
타협은 없다 228
감추려고 하지 마라 235
4. 성과를 전파하라 241
성과지표와 사회적 동의 241
내부 자신감과 현장 활력 247
의도된 성과 왜곡에 대한 대응 251
성과보고회 258
5장 지속 가능하게 하라 264
1.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264
혁신 성과의 선순환 264
선순환의 제도적 기반 1 - 인사관리 271
선순환의 제도적 기반 2 - 복무관리 276
2. 예산으로 제도화하라 286
예산의 힘 286
전·의경 문화 개선 예산 289
3. 결국은 교육이다 296
전·의경 교육 개선 296
경찰관 관리자 교육 강화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