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올 거야! 골리앗은 약속을 꼭 지켜!”
서로를 기다리고 믿어 주는 꼬마 곰과 골리앗의 우정 이야기
꼬마 곰이 이른 아침부터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바로 친구 ‘골리앗’이에요. 어느 날, 나무에 날아온 예쁜 새에게 꼬마 곰은 골리앗이 얼마나 힘이 세고, 똑똑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멋있고, 좋은 냄새가 나는 친구인지 자랑을 합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이 흐르고, 하루 이틀 날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어도 골리앗은 나타나지 않지요. 그래도 한결같이 한 자리에서 골리앗을 기다리던 꼬마 곰은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겨울날, 깊고 깊은 잠에 빠져들지요.
다시 찾아온 따뜻한 봄, 꼬마 곰이 긴긴 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사르륵 소리가 들려오네요!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꼬마 곰은 골리앗을 만날 수 있는 걸까요?
꼬마 곰은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골리앗을 기다릴 수 있었을까요? 그건 분명 친구가 꼭 올 거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는 제목이자, 확신에 찬 꼬마 곰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꼬마 곰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구란 끝까지 기다려 주고, 믿어 주는 사이임을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Author
안트예 담,유혜자
독일 그림책 작가.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공부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에 큰 관심을 가졌다. 동물과 식물, 버섯의 이름을 끈기 있게 알려준 지은이의 아버지는 이름을 알게 되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고 믿었다. 두 딸을 낳은 안트예 담은 독일 기센에 있는 오래된 목조주택에서 살면서 딸들과 숲을 산책하며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린다. 지은 책으로는 『색깔 손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숨었다! 찾았니?』 들이 있다.
독일 그림책 작가.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공부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에 큰 관심을 가졌다. 동물과 식물, 버섯의 이름을 끈기 있게 알려준 지은이의 아버지는 이름을 알게 되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고 믿었다. 두 딸을 낳은 안트예 담은 독일 기센에 있는 오래된 목조주택에서 살면서 딸들과 숲을 산책하며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린다. 지은 책으로는 『색깔 손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숨었다! 찾았니?』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