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선망과 내안의 나쁜 감정들

'명색이 페미니스트' 마리 루티의 신랄하고 유쾌한 젠더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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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15
Pages/Weight/Size 148*215*30mm
ISBN 9791187430483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남근선망의 다른 이름은 [ ]이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의 저자
마리 루티의 신랄하고 유쾌한 젠더 정신분석

‘명색이 페미니스트’ 마리 루티의
남근선망 다시 읽기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를 통해 우리 시대 연애의 본질과 진화심리학의 허구적 이분법을 날카롭게 비판한 토론토대학의 비판이론 및 젠더&섹슈얼리티학 석좌교수 마리 루티의 최신작이다. 이 책에서 루티가 주목한 것은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만연한 나쁜 감정들이다. ‘남근선망...’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달고 있지만, 남근선망을 포함한 나쁜 감정들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를 위해 루티가 소환하여 ‘씹고 뜯고 맛보는’ 소재는 진지한 이론적 성찰부터 은밀한 개인적 경험까지 하나같이 흥미롭다. 프로이트의 남근선망 개념을 장난스럽게 유희하다가, 어린 시절을 보낸 가난한 국경 마을 얘기에서 신자유주의적 실용주의 고찰로 넘어가는 식이다. 루티는 말한다. 남근선망으로부터 고통받는 건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페니스가 진짜 사회적으로 가치화된 남근 및 이성애가부장제적 권위의 상징 역할을 한다면, 이 신체기관을 소유한 이들도 그렇게 느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페니스를 소유했는데 이 기관이 지녔다는 권위를 누리지 못한다는 느낌, 아이콘의 상징과 현실 간의 괴리. 문화적으로 형성된 페니스 신화는 여성들은 부족한 존재처럼 느끼게 하고, 남성들은 사기꾼이 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
Contents
머리말 프로이트가 여성혐오자?

0장 서론 좋은 삶? 그게 뭔데?
젠더강박장애
휴대용 남근
불평은 사치
아메리칸 드림의 유혹
회상의 조각들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
노력이 보상받는 ‘좋은 삶’?
두 종류의 나쁜 감정
소리 내어 생각하기

1장 실용주의의 신조
잔혹한 낙관주의
만족을 향한 불가능한 추구
긍정 이데올로기
고난의 개조
미국은 편했다
운명을 사랑할 것인가 말 것인가
삶의 소모

2장 친밀성의 합리화
진짜로 운명적 사랑?
결혼이라는 특별한 목표
이데올로기의 투명성
딱 들어맞는 삶이 주는 보상
이득이 되는 동맹
사랑이 노동이 될 때
사랑에 목매지 말지니

3장 성별에 대한 집착
제2차 젠더전쟁
진화심리학, 뻔한 거짓말
상호 보완성의 환상
젠더 고정관념 프로젝트
남자들은 “패쓰”
왜 여성은 항의하지 않는가?
빠른 해결책의 유혹

4장 이성애가부장제의 재발명
섹시해 보이고 싶어요
여성성의 가장Masquerade
원해지기를 원한다는 것
대상화의 성애화
이성애가부장제의 최신판
포르노화의 딜레마
그 똑같은 옛날이야기

5장 욕망의 특정성
푸코에서 라캉으로
나쁜, 고통스러운 선택들
욕망의 마비
라캉의 결여 이론
당신 안의 당신보다 더 많은 것
욕망의 두 얼굴
욕망의 윤리

6장 불안의 시대
불안을 없애려는 불안
두 종류의 불안
남근의 수축
전능의 조장
사마귀 시나리오
수수께끼 같은 타자
양면성의 폭력

결론 그래, 인정하자
나쁜 감정의 나쁜 점과 좋은 점
삶이 어때야 할까
망각의 효용
더들리 하우스 화장실
옛 슬픔을 밀어내는 새 열정

옮긴이 후기
Author
마리 루티,정소망
마리 루티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으로 석사 과정(DEA)을 수료했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 전공으로 200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는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심리학,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재발명(Reinventing the Soul: Post humanist Theory and Psychic Life)』, 『약한 것들의 세계(A World of Fragile Things: Psychoanalysis and the Art of Living)』, 『사랑의 호출(The Summons of Love)』,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The Age of Scientific Sexism)』, 『남근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Penis envy and Other Bad Feelings)』, 『하버드 사랑학 수업(The Case for Falling in Love)』 등이 있다.
마리 루티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으로 석사 과정(DEA)을 수료했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 전공으로 200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는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심리학,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재발명(Reinventing the Soul: Post humanist Theory and Psychic Life)』, 『약한 것들의 세계(A World of Fragile Things: Psychoanalysis and the Art of Living)』, 『사랑의 호출(The Summons of Love)』,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The Age of Scientific Sexism)』, 『남근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Penis envy and Other Bad Feelings)』, 『하버드 사랑학 수업(The Case for Falling in Lov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