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사람 중심 사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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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6/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739200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부자 되세요오~” 돈 중심 사회에 울려퍼진 메아리

2001년 세밑, 어느 여배우가 외친 한 마디가 전 국민의 새해 인사말이 되었다. “부자 되세요.” 외환위기의 짐을 제법 덜어내고 월드컵을 기다리던 해이다. 경제가 좋아지면 너나없이 부자가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사로잡혀 낯 뜨거운 줄도 모르고 이런 말을 주고받았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를 지배한 신자유주의가 가르쳐준 인사말이다. 그로부터 15년, ‘헬조선’은 보통명사가 되었다.

신자유주의는 승자독식을 옹호한다. 그 결과, 재벌을 중심으로 기득권 세력이 쌓아올린 거대한 부의 탑이 솟았다. 그 뒤편에는 끝없는 빈곤의 낭떠러지이다. 신자유주의는 돈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라 했고, 돈 중심 사고는 사람들의 도덕 감각을 마비시켰다. 돈 중심 사고가 사람들을 지배하는 한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을 없앨 수는 없다. 세월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은 돈 중심 사고가 지배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컴퓨터 OS와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은, 돈이 최고 목적이고 모든 권력의 원천이 되는 ‘돈 중심 운영체제’이다. 대기업 중심 성장 모델은 이러한 돈 중심 운영체제 위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서 나름 순기능을 해왔던 운영체제는 이제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경제사회 발전의 장애물이 된 것이다. 한계에 다다른 컴퓨터의 OS를 바꾸듯이, 돈 중심 사회의 운영체제를 바꿔 사람 중심 사회로 전환하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Contents
추천사
서문

제1장 돈의 노예가 된 대한민국
1. 민주 정부 10년과 신자유주의
2. 돈 중심 운영체제의 위기
3. 산업화?민주화의 신화에 갇히다

제2장 사회주의·사회민주주의는 가능한가
1. 87체제는 사회주의를 허용하지 않는다
2. 한국에서 사회민주주의의 실현 가능성
3. 국가주의 전략의 종언

제3장 역사의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1. 생산력 발전의 새로운 단계
2. 창조경제의 동력, 벤처기업
3. 운영체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제4장 사람 중심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1. 수평 관계로 이루어진 자연 생태계
2. 수직적 위계질서의 붕괴
3. 네트워크에서 생태계로 진화

제5장 사람 중심 사회로 가는 길Ⅰ- 경제 환경의 재구성
1. 선행 영역 - 소생산자 연합
2. 집중 영역 - 벤처 생태계
3. 후속 영역 - 중소기업
4. 종결 영역 - 재벌 체제 변혁

제6장 사람 중심 사회로 가는 길Ⅱ - 사회 정치 환경의 재구성
1. 시민사회운동의 진화
2.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 생태계
3. 진보정치의 생태계
4. 실현 가능한 통일 로드맵

제7장 새로운 진보는 좌우 너머에 있다
1. 좌우 대결은 필패 구도
2. 새로운 진보는 좌우 너머에
3. 기업 경영을 진보운동의 장으로


재8장 사람 중심 사회는 청년이 만들어간다
1. 좌표를 잃은 청년세대
2. 청년세대의 잠재력
3. 청년 안에 새로운 세계가 꿈틀거리고 있다

제9장 사람 중심 사회의 사상
1. 새로운 ‘사유의 집’
2. 개인?사회 프레임에서 돈?사람 프레임으로
3. 새로운 사회 운영체제 선언
4. 소통, 공감, 동행을 통한 사회 전환

제언_ 그대의 손에 쥐어진 초대장
진보정당운동의 재결집과 야권의 진보적 재구성

Author
박세길
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물렀다. 1990년대 전반기에는 노동자와 한국근현대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역사교양 활동에 매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사회단체와 연구기관 상근자로 활동했다. 1993년 기존 세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 2007년부터는 오로지 연구와 집필 작업에만 전념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3』,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세계를 바꾸는 역사』,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1~2』, 『자본주의, 그 이후』, 『젊은 국가』,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선언』, 『한국혁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등이 있다.
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줄곧 재야에 머물렀다. 1990년대 전반기에는 노동자와 한국근현대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역사교양 활동에 매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사회단체와 연구기관 상근자로 활동했다. 1993년 기존 세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 2007년부터는 오로지 연구와 집필 작업에만 전념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3』,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세계를 바꾸는 역사』,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 1~2』, 『자본주의, 그 이후』, 『젊은 국가』,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선언』, 『한국혁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