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장애인은 건강하지 않다고 혹은 건강하지 않은 상태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설혹 ‘장애=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장애인이 건강할 수 있을까 물으면 ‘그렇다’고 선선히 대답할 수 있을까? 장애인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무엇이 장애물로 작동하며 어떤 게 필요하고, 보건의료 부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우리는 이런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장애와 건강의 개념을 정리하고, 실태를 파악하며, 국내외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 현황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