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것은 치명적이며 멋있고 낭만적으로 아름답지 않다.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을 뿐만아니라 성격이 별로 좋지 못하거나 게으르다면 사회로부터 멀어져 진짜 혼자로 남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혼자는 내 사람을 만드는 것과 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스트레스이다. 그보다 더 큰 스트레스는 그들 없이 혼자 잘 먹고 잘 살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완연한 혼자의 시간이 불안하지 않고, 혼자서도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완벽하게 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낱낱이 보여준다. 어차피 고독한 인생. 우정, 사랑, 회사, 독립, 고독속에서 이 외로움을 껴안고 얼마나 즐겁게 살 수 있느냐, 이 외로움이 주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성장을 위한 가장 완벽한 순간이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혼자의 순간이 보다 밝게 빛나길 응원하는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완벽한 혼자가 되고 싶다
1장. 우정 : 네가 있어도 외로워
상황. 친구는 내 편일까 | 너, 날 응원하는 거 맞아? / 힘내라는 폭언 / 나는 지금도 씹히고 있다 / 차라리 잘 나가는 척
방법. 혼자서도 잘 놀기 | 유출되면 큰일나는 일기 쓰기 / ‘덕후질’의 순작용 / 날 망가지게 하는 뮤직 리스트 / 혼술의 경지 / 순도, 100% 영화 감상법
2장. 사랑 : 그런 게 어딨어
상황. 소울메이트는 있을까 | 취향의 함정 / 연탄재엔 불이 붙지 않는다 / 혼자 자는 게 편하지 / 결혼하면 다 해결돼?
방법. 쿨한 솔로되기 | 절친과 보험남의 결혼식에 대처하는 법 / 전남친에 휘둘리지 않기 / 혼자 사는 여자의 어드밴티지 /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3장. 회사 : 믿으면 큰일나
상황. 회사가 날 구원하리라는 환상 | 직장인의 결말 / 진짜 프리한 프리랜서는 존재하는가 / 회사에 영원한 친구는 없다 / 월급이라는 마지막 보루 / 신입사원으로 돌아가고 싶다
방법. 행복한 직장인 되기 | 방황 연금 마련하기 / 혼자서 맞이하는 노후 / 제대로 사치하기 / 워커홀릭이 뭐가 나빠 / 토크쇼 주인공 되기
4장. 독립 : 판타지는 저리 치워
상황. 내 걱정은 나만 한다 | 혼자 응급실에 가기 / 끼니 때우기 스킬/ 편식주의자 / 라면 먹고 비타민 먹고
방법. 건강하게 홀로서기 | 홀로 술 깨기 / 혼자가 무너지는 사소한 순간 / 일요일 아침엔 샤워를 하자 / 당당한 혼밥
5장. 고독 : 기꺼이 품에 안고
상황. 어디까지 외로워봤니 |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방법 / TV와 대화하는 미친 짓 / 페북 ‘좋아요’가 내게 미치는 영향 / 집에 들어가기 싫어 / 나의 생일을 축하해
방법. 외로움 잘 활용하기 | 얼굴에 철판을 깔기 / 휴대폰, 좀 꺼놔도 돼 / 미움은 나의 힘 / 진짜 내 공간
Author
이혜린
천사를 데려다 놔도 단점을 찾아내면서 불평불만 많은 사람은 또 못 참는 인간. 회사 생활이 나를 망치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사표는 절대 못 내는 인간. 사람 싫다, 귀찮다, 중얼거리면서 막상 모임에 나가면 제일 신나서 떠드는 인간. 늘 계산하고 따지고 들면서 상대가 머리 굴리는 게 보이면 크게 꾸짖는 인간. 매사 귀찮은 척, 필요 없는 척 잘하지만 사실은 죽도록 사랑하는 인간. 스스로도 도무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는 인간. 스포츠지, 온라인 매체 등에서 연예부 기자 경력 10년. 모바일 매체 〈뉴스에이드〉 운영 5년. 합쳐서 사회생활 15년. 필명 이채린. 소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로맨스 푸어』와 에세이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등을 썼다.
천사를 데려다 놔도 단점을 찾아내면서 불평불만 많은 사람은 또 못 참는 인간. 회사 생활이 나를 망치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사표는 절대 못 내는 인간. 사람 싫다, 귀찮다, 중얼거리면서 막상 모임에 나가면 제일 신나서 떠드는 인간. 늘 계산하고 따지고 들면서 상대가 머리 굴리는 게 보이면 크게 꾸짖는 인간. 매사 귀찮은 척, 필요 없는 척 잘하지만 사실은 죽도록 사랑하는 인간. 스스로도 도무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는 인간. 스포츠지, 온라인 매체 등에서 연예부 기자 경력 10년. 모바일 매체 〈뉴스에이드〉 운영 5년. 합쳐서 사회생활 15년. 필명 이채린. 소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로맨스 푸어』와 에세이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