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그것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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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18
Pages/Weight/Size 141*210*28mm
ISBN 979118737330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비범한 여주인공과 그 딸들이 역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내는 대서사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인도네시아 현대사를 탁월하게 재현한 수작

가르시아 마르케스, 살만 루슈디의 뒤를 잇는 새로운 작가의 등장
에카 쿠르니아완이 선사하는 순연하고 아름다운 첫눈 같은 이야기

거침없는 상상력과 독창성, 꼭 읽어야 할 놀라운 소설


언론과 석학들이 “난데없이 떨어진 운석처럼 등장한 놀라운 작가” “세계문학계에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극찬한 작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출신 소설가 에카 쿠르니아완이다. 그가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건 2015년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가 영어로 번역되면서부터이다. 그 뒤 그는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상상의 공동체』로 유명한 베네딕트 앤더슨은 그의 소설을 읽고 “순연하게 아름답고 우아한 언어와 충만한 상상력에서 첫눈 내리는 겨울 하늘을 바라볼 때와 같은 설렘”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르몽드』는 “에카 쿠르니아완이 인도네시아 최초로 노벨상을 받을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는 『가디언』 선정 ‘2015 최고의 소설’, 『뉴욕타임스』 선정 ‘2015 주목할 만한 책’,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 세계 언론들이 이토록 이 소설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인도네시아 현대사를 탁월하게 재현해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과 그 주인공의 네 딸들이 펼쳐나간 환상적이면서도 짓궂은 농담 같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한 편의 역사와 인간 극장의 파노라마를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이 소설을 두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인도네시아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 영혼과 정신까지 만나게 된다. 꼭 읽어야 할 놀랍고도 중요한 책”이라고 평했다. 또 이 소설에는 호러, 무협, 로맨스, 블랙코미디, 구전설화 등 다양한 장르들이 뒤섞여 있다. 그리고 여기에 인도네시아의 현대사를 버무려 놓아 역사의 물결이 어떻게 인간을 붙잡고 뒤흔들고 밀어내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서 서구 언론은 “귄터 그라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살만 루슈디의 문학적 자식”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인도네시아의 현대사를 탁월하게 재현한 수작”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작품성과 재미 모두를 만족시키는 보기 드문 역작인 셈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저자 서문?
가계도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옮긴이의 말
Author
에카 쿠르니아완,박소현
1975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타식말라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동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와 라디오의 지역 민담을 들으면서, 10대에는 도서대여점에서 빌린 무협, 호러, 로맨스 등 장르 소설을 탐독하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족자카르타의 가자마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후로는 대학 도서관에서 멜빌, 도스토예프스키, 마르케스 등 거장들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문학의 세계와 만났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대문호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의 ‘부루 4부작’을 읽고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이란 논문을 써서 출판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부터 여러 매체에 단편을 기고하다가 2000년 첫 단편집 『화장실 벽의 낙서』를 발표했다. 2002년 첫 장편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2005년 두 번째 장편 『호랑이 남자』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호랑이 남자』가 영어로 번역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인도네시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구술 전통과 현대사를 솜씨 좋게 엮어내는 이야기꾼이자, 귄터 그라스, 마르케스, 살만 루슈디의 문학적 자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호랑이 남자』로 인도네시아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단편집 여러 권과 장편소설 『복수처럼 욕망도 끝을 내야 한다』와 『오』를 내놓는 듯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인 아내와 딸과 함께 자카르타에 살고 있으며, 소녀시대의 열성적인 팬이기도 하다.
1975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타식말라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동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와 라디오의 지역 민담을 들으면서, 10대에는 도서대여점에서 빌린 무협, 호러, 로맨스 등 장르 소설을 탐독하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족자카르타의 가자마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후로는 대학 도서관에서 멜빌, 도스토예프스키, 마르케스 등 거장들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문학의 세계와 만났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대문호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의 ‘부루 4부작’을 읽고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이란 논문을 써서 출판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부터 여러 매체에 단편을 기고하다가 2000년 첫 단편집 『화장실 벽의 낙서』를 발표했다. 2002년 첫 장편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2005년 두 번째 장편 『호랑이 남자』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호랑이 남자』가 영어로 번역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인도네시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구술 전통과 현대사를 솜씨 좋게 엮어내는 이야기꾼이자, 귄터 그라스, 마르케스, 살만 루슈디의 문학적 자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호랑이 남자』로 인도네시아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단편집 여러 권과 장편소설 『복수처럼 욕망도 끝을 내야 한다』와 『오』를 내놓는 듯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인 아내와 딸과 함께 자카르타에 살고 있으며, 소녀시대의 열성적인 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