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불편

녹색전환사회를 위한 지혜
$21.60
SKU
979118728060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5 - Fri 05/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4/30 - Fri 05/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3/20
Pages/Weight/Size 148*210*34mm
ISBN 9791187280606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생태사회와 녹색불교》를 통해 녹색, 생태, 생명, 평화로의 전환을 설파했던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이 10년 만에 후속작 《거룩한 불편》을 출간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성큼 현실 속으로 들어와버린 기후위기의 증거들,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국내외 정책과 끝없이 증식 중인 인간의 욕망은 암울하기 짝이 없지만, 그럼에도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생태사회’를 꿈꾸기 위해 그동안 쓴 칼럼과 새로 집필한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꾸렸다.

이 책이 여타의 환경 관련 책과 다른 점은 문제의 원인을 짚고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인간 중심주의를 철저히 벗어던지고, 동물·식물을 포함한 유정물과 무정물까지도 ‘나’와 연결되어 존재한다는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 비인간, 유정물, 무정물 모두 동등한 존재임을 깨닫고, 인간만의 편리가 아닌, 모든 존재가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공멸이 머지않았다는 메시지이다. 이는 곧 우리가 ‘거룩한 불편’을 결심한다면 이 ‘죽임의 문명’을 ‘살리는 문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Contents
머리말

1 생명, 생태위기의 현실과 깨달음

01. 기후위기의 깊은 근본
02. 소욕지족, 적을수록 풍요롭다
03. 이익은 내가, 피해는 다른 이에게
04. 썩는 것, 작은 것이 아름답다
05. 쓰레기는 없다, 싼값이란 없다
06.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07. 동물도 제명을 다해 살 권리가 있다
08. 채식이 기후를 살린다
09. 전쟁과 군사주의 그리고 기후위기
10.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11. 계획적 진부화, 타락한 소비주의
12. ESG, 자본주의의 변화인가 그린워싱인가?

2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지혜

13. 당신이 바로 나입니다
14. 상관없는 세계, 상관있는 세계
15. 모든 고통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16. 본래 소유란 없다
17. ‘산은 산, 물은 물’ 다시 보기
18. 『금강경』에서 읽는 생태적 지혜
19. 살림과 죽임

3 생태사회 만들기

20. 생태적 전환사회를 위한 실천
21.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
22.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말
23. 공멸지표 GNP에서 공생지표 GNH로의 전환
24.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의 발견
25. 기후문제, 윤리의 문제이고 종교의 문제
26. 동아시아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27. 접속의 시대를 넘어 접촉을 통한 공동체로
28. 미래 세대에게 미래는 있는가
29. 나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4 녹색불교의 실천

30. 녹색불교, 이렇게 하자
31. 삼계화택의 지구를 구하는 불자들의 실천
32. ‘나무에 수계 주기’를 통해 숲을 지키는 생태 스님들
33. 녹색불교, 녹색사찰 만들기
34. 스님들에게 기본소득을
35. 사부대중은 평등할 수 없다?
36. 대만불교가 주는 교훈

5 생명공동체를 위한 마음공부

37. 한 사람의 힘, 그들의 모자이크 붓다
38. 위로 아닌 옆으로 성공하자
39. 불신지옥? 나는 지옥 갈게요!
40. 방생, 피해자 입장에 서는 것
41. 평등은 불평등으로 완성된다
42. 탈성장사회에서 즐겁게 사는 방법
43. 공동체의 갈등과 생명운동가의 마음
44. 갈등을 넘어서는 소통의 대화
Author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산하 녹색불교연구소 소장.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조계종 백년대계위원, 전국귀농운동본부 정책연구소. 지혜공유협동조합 정토회 에코붓다,?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와 마음살림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생태·녹색·전환·개벽 등을 화두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교의 생태적 지혜와 환경』을 펴냈고,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를 우리말로 옮겼다. 함께 펴낸 책은 『소비자는 어떻게 유기농을 망치는가』, 『녹색당과 녹색정치』가 있고, 최근에 펴낸 『생명으로 돌아가기』를 감수했다.
불교환경연대 산하 녹색불교연구소 소장.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조계종 백년대계위원, 전국귀농운동본부 정책연구소. 지혜공유협동조합 정토회 에코붓다,?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와 마음살림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생태·녹색·전환·개벽 등을 화두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교의 생태적 지혜와 환경』을 펴냈고,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를 우리말로 옮겼다. 함께 펴낸 책은 『소비자는 어떻게 유기농을 망치는가』, 『녹색당과 녹색정치』가 있고, 최근에 펴낸 『생명으로 돌아가기』를 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