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두 6편의 글을 담고 있다. 첫 번째 글은 library에 내재하는 철학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반추하면서, 그를 구현하기 위한 librarian의 직업적 책무와 전문적 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글은 한국인의 도서관인식에서 두드러지는 후진성과 그러한 후진성을 구조화하는 원인을 분석하면서, 도서관의 일상적 유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세 번째 글은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도서관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소수자가 겪는 정보빈곤의 양태를 소개하면서 학계의 소수자 연구와 도서관의 소수자서비스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네 번째 글은 세 번째 글의 연장에서 시도된 사례연구이다. 고령자 집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이비부머의 정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도서관이 마땅히 담당해야 하는 책무와 서비스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다섯 번째 글은 한국의 사서직이 전문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구조적인 요인을 전문직 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하면서, 사서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토착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 글은 한국 문헌정보학의 건강성에 대한 논의이다. 학문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 질환을 분석하면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전략과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01 _ 도서관의 철학과 사서직의 책무
02 _ 한국인의 일상에서 도서관의 의미
03 _ 사회적 소수자에게 도서관의 의미
04 _ 베이비붐 세대에게 도서관의 의미
05 _ 한국의 사서직은 전문직인가?
06 _ 한국의 문헌정보학은 건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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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제환
이제환은 1993년부터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10년 현재 한국도서관·정보학회장과 한국도서관협회 부산·울산·경남지구협의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미국 UCLA에서 문헌정보정책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의 도서관 현실에 적합한 문헌정보 이론을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여 제안하는데 관심을 가져왔다. 정보행태, 문헌정보서비스, 그리고 문헌정보정책에 대해 강의하면서 동일 주제에 관한 수십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정보정책』(2003)과 『재일한인의 정보행태와 정보빈곤』( 2006)이 있다. 이외에 공저로는 『우리 문헌정보학의 길 어떻게 걸어 갈 것인가』(2002)과 『20세기 한·일간 지식정보의 생산과 흐름』(2003)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보의 저장과 검색』(2000)이 있다.
이제환은 1993년부터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10년 현재 한국도서관·정보학회장과 한국도서관협회 부산·울산·경남지구협의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미국 UCLA에서 문헌정보정책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의 도서관 현실에 적합한 문헌정보 이론을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여 제안하는데 관심을 가져왔다. 정보행태, 문헌정보서비스, 그리고 문헌정보정책에 대해 강의하면서 동일 주제에 관한 수십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정보정책』(2003)과 『재일한인의 정보행태와 정보빈곤』( 2006)이 있다. 이외에 공저로는 『우리 문헌정보학의 길 어떻게 걸어 갈 것인가』(2002)과 『20세기 한·일간 지식정보의 생산과 흐름』(2003)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보의 저장과 검색』(2000)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