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의 이론과 실제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디지털매체로 급속하게 대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삼 독서를 권하고 독서를 지도하고 프로그램으로 서비스한다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되었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만큼이나 독서와 독서능력 및 독서문화의 격차도 개인별, 지역별, 계층별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독서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지만, 실제 독서인구와 독서능력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사회의 공적 독서문화진흥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 또한 확대되어야 하고 변화되어야 한다.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독서 촉진자로서 도서관과 사서, 학교와 교사, 가정과 학부모들은 그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들 독서 촉진자들이 다양한 처지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과 전략으로 독서지도를 하고 독서방법을 마련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독서복지의 차원에서 생애주기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독서지도 방법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이 책이 하나의 길잡이 역할을 하였으면 한다. 그래서 국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평생 이어가며 삶의 만족감과 정신문화의 향유를 통해 독서를 즐기는 문화 국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