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에 걸린 강아지를 기적처럼 살려낸 가족 이야기
『메오를 부탁해』는 3년 넘도록 뇌수막염을 앓고 있는 메오와 그를 돌봐준 가족을 위해 쓴 책이다.
“시골 장에서 2만5천 원 주고 소위 똥개를 데리고 왔습니다. “똥도 먹고 자라는데, 어지간히 튼튼하지 않겠어?” 철저히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메오’는 선천적 뇌수막염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강아지였거든요. 우리 가족은 안락사 제의를 받게 됩니다. 깊은 시름에 빠진 우리에게, 누구 하나 듣고 싶은 말 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 한 마디,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듣고 싶던 말, 제가 해드리려 합니다. 나의 한 마디가, 누구에게는 결정적 용기를, 반려견에게는 새로운 삶의 시작일 테니까요.
“할 수 있어요.” / “포기하지 마세요.” / “지켜 주세요.” 당신이 기다렸던 말이잖아요.
“우리가 해냈어요.” / “포기하지 않고, 지켜 주었어요.” 이젠 내가 당신으로부터 기다리는 말이에요.
들려주실 거죠?”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들어가는 글
사랑이 많은 우리 가족
엄마의 미소
아빠, 존경합니다
튼튼한 울타리의 힘
배우고 보여주어야 하는 사랑
또 다른 가족을 만나다
시골 장에서
2만5천 원의 발바리
앞으로 네 이름은 ‘메오’야
그의 어린 시절
입양
아빠의 베스트 프렌드
막내 아들 메오
아픈 메오와 함께
거품과 경련
초상집이 되어버린 우리 가족
우리 가족의 결론
강아지 영정사진
치료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무지개다리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다음 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길
오늘도 발발
힘들었던 순간을 이겨내며
주치의를 둔 개(feat. 돈 개)
병원의 스타가 된 메오
사랑과 의지
부모님의 헌신
투지의 손은영
메오의 근성
단단해진 우리가족
메오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아픈 강아지와 함께인 분들게
‘함께’라는 힘
지키고자 했던 생명 속 가치들
메오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려운 선택을 해주세요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우리 엄마의 꿈
메오와의 남은 시간, 우리가 살아갈 이야기
우리 아이가 아파요
우리 아이가 아파요
강아지 뇌수막염이란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부작용
항암치료
강아지가 경련할 때
사소한 케어 팁
현실 문제 -치료비
아픈 것도 모자라 병원비까지
반려견도 보험에 든다고요?
슬기로운 병원 방문
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
보호자 애티튜드
외출 시 줄은 꼭 챙기세요
수의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가는 글
Author
손은경
미친 착각이 저를 계속 쓰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쓰기의 즐거움에, “헉! 나 천재인가 봐!” 싶었거든요. 그 뒤로 꿈다워 꿈이 되어버린 꿈을 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글, 마음껏 쓰는 삶을 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졌어요. 어쩐지 내 책과 글을 읽고 감화 된 여러분 때문에라도 그렇습니다.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지탱해 준 여러분 지지 덕분이지요.
책 읽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선 책에 새긴 무거운 편견을 깨야 합니다. 여기엔 나와 같은 작가의 일조가 필요합니다. 책에도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는 낯선 인식을 독자에게 선물해야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즐거움은 다음을 낳을 것입니다. 즐거움은 꾸준히를 만드는 힘입니다.
미친 착각이 저를 계속 쓰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쓰기의 즐거움에, “헉! 나 천재인가 봐!” 싶었거든요. 그 뒤로 꿈다워 꿈이 되어버린 꿈을 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글, 마음껏 쓰는 삶을 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어졌어요. 어쩐지 내 책과 글을 읽고 감화 된 여러분 때문에라도 그렇습니다.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지탱해 준 여러분 지지 덕분이지요.
책 읽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선 책에 새긴 무거운 편견을 깨야 합니다. 여기엔 나와 같은 작가의 일조가 필요합니다. 책에도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는 낯선 인식을 독자에게 선물해야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즐거움은 다음을 낳을 것입니다. 즐거움은 꾸준히를 만드는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