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도서인가 하고 보았다가 어른도 빠져드는 신기한 수학책. “이게 수학책이라고!?”『풀고 싶은 수학』엔 수학 공식 대신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일상 속 사진으로 가득하다. 부둣가 말뚝에 로프가 걸려 있는 사진이 있고 아래엔 딱 네 줄의 간단한 설명과 질문이 있다. “왼쪽의 배가 먼저 출항하려면 로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를 보는 순간 초등학교 도형 문제 이후로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수포자’도, 초등학생도, 학부모도, 심지어 수학 능력자까지 퀴즈를 풀듯 시간을 잊고 빠져드는 묘한 마법이 시작된다.
『풀고 싶은 수학』은 일본 NHK에서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유명 수학자가 만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혁신적인 수학 문제집이다. 복잡한 공식과 원리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는 ‘비주얼 수학’이다. 처음 발간되자마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일본 사회에 유례없는 수학 열풍을 가져온 화제의 베스트셀러이다. 〈아사히신문〉, 〈문예춘추〉 등 각종 유력 매체에서 앞다투어 책을 소개하였으며, 수학 분야 도서임에도 매우 이례적으로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에 장기간 올라 이 또한 큰 이슈가 되었다.
책을 펼치면 한눈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가 가득하다.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재미를 즐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논리를 세우는 방법을 익히고 사고력이 훌쩍 향상된다. 총 23문제, 휘리릭 넘기면 30분도 안 돼 다 볼 수 있지만 30분 만에 책장을 덮는 이는 없다. 어느새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뚫어지게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Contents
문제 1 너트는 전부 몇 개일까?
문제 2 대·중·소의 초콜릿
문제 3 부두의 말뚝
제 1 장 놀라지 말지어다
이것과 이것의 크기는 같다
- 같은 면적
문제 4 버스 창문
문제 5 어머니가 치즈를 나누는 방법
제 2 장 변하지 않는 것을 눈여겨보면 ‘진실’이 보인다
- 불변량의 문제
문제 6 6명의 아이와 6개의 테두리
문제 7 칠판의 0과 1
문제 8 5개의 종이컵
제 3 장 비둘기 수가 둥지 수보다 많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비둘기집 원리
문제 9 도쿄의 인구와 머리카락
문제 10 가로·세로·대각선의 합
제 4 장 세상을 홀수와 짝수, 둘로 나눠본다
- 홀짝성 문제
문제 11 7개의 오셀로
문제 12 동전 가져가기 게임
문제 13 주사위 회전
제 5 장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이동한다면 직선이 가장 가깝다
- 삼각부등식
문제 14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문제 15 십자로 건너는 법
제 6 장 여러 조건이 답을 결정한다
- 조건에 조건을 더하다
문제 16 케이크와 장식
문제 17 4개의 도구
제 7 장 비교하기 어려운 것을 비교하려면
- 비교 문제
문제 18 옛날 엽전
문제 19 3111과 1714
제 8 장 논리적 도미노
- 수학적 귀납법
문제 20 승부욕이 강한 두 사람
제 9 장 푸는 즐거움이 여기에 있다
- 수료 문제
문제 21 존과 메리의 키 재기
문제 22 타일의 모서리
마지막 장 이 책은 이 문제에서 시작됐다
- 단초가 된 문제
문제 23 타일의 각도
이 책은 이렇게 탄생했다- 후기를 대신하여
Author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조미량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지금은 도쿄예술대학교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NHK교육텔레비전 「피타고라스위치」의 기획과 감독 및 새로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매달 신문』 『모래사장』 『딱 맞는 책』 『안을 상상해 보자』 『뭔가가 있다』 등이 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지금은 도쿄예술대학교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NHK교육텔레비전 「피타고라스위치」의 기획과 감독 및 새로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매달 신문』 『모래사장』 『딱 맞는 책』 『안을 상상해 보자』 『뭔가가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