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무늬 모자를 뜨고 나니 이번엔 여행 가방에 넣어가고 싶은 다이아몬드 무늬 모자가 유혹한다. 한번 떠서 착용해보면 만족도 최상! 탐나는 작품이 점점 늘어난다. 『에코안다리아로 뜨는 여름 손뜨개 모자』는 여름철 필수품이 된 손뜨개 모자만 모아놓은 특별한 작품집이다. 보통은 짧은뜨기의 여름 모자가 많은데, 이 책은 패턴 무늬를 테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만 엄선했다. 파인애플 무늬, 지그재그 무늬, 다이아몬드 무늬, 나선무늬 등……. 그뿐 아니라 햇볕을 충분히 가려주는 넓은 챙의 모자, 시크한 멋의 세일러 모자, 개성 있는 무늬가 들어간 캉캉 모자, 세련된 연출의 베레모 등 종류도 가지가지. 스타일을 세련되게 완성하는 디자인이라, 모자만으로 존재감이 남다르다.
모자가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코바늘 끝에서 패턴이 마법처럼 풀려 나오는 모습에 시간을 잊고 몰입하게 된다. 에코안다리아는 천연 소재라 촉감이 좋고, 작품을 만들면 가슬가슬해서 특히 모자나 가방 등 여름 패션 소품에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자외선 차단율도 매우 높아 여름 모자에는 최적의 소재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외출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여름 모자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