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상화폐, 주식… 누굴 만나든 오고 가는 대화의 8할은 돈 이야기이건만 정작 돈 벌었다는 사람은 드물다. 요즘 이게 뜬다더라, 어떤 종목이 괜찮다더라 하는 소식이 들려올 즈음이면 그 좋다던 아이템은 이미 끝물이고 발 빠르고 손 빠른 이들이 재미 보고 떠난 후다. “그때 샀어야 했는데” “그때 팔아야 했는데” 아쉬운 선택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다음 성공 투자의 밑거름이 되면 좋지만, 실패에서 스스로 교훈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한편, ‘어디에 투자에 돈을 벌겠다’는 바람이 없다고 해도 아쉬움이 남는 요즘이다. 고정 수입은 그대로인데 나날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소비자 물가에 아낀다고 아껴도 지출이 늘어나니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버는 법도 잘 쓰는 법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 투자를 해 돈을 벌든, 경제적 보릿고개를 묵묵히 버텨내든 지식과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잘 쓰고’ ‘잘 벌고’ 나아가 ‘잘 굴리는’ 재테크의 비결은 기본기부터 탄탄한 ‘공부’다.
『돈이 보이는 창』은 금융, 부동산, 증권을 비롯한 경제 전문 기자들이 월요일마다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섹션 ‘돈이 보이는 창’ 기사에서 핵심만을 모아 다듬고 엮어낸 것이다. 오랜 기간 쌓고 정련한 내용들은 재테크 레벨 1의 초보부터 재테크 고수에게 필요한 솔깃한 요즘 시장 정보까지 총망라한다. 가령 레벨 1에서는 재테크의 ‘ㅈ’자에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도 지금 당장 시도해봄직한 ‘앱’을 이용한 초보 재테크 방법을 담았다. 새는 돈을 막고 티끌 모아 치킨값을 버는 짠테크 노하우는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던 재테크 진입 문턱을 낮춘다.
아울러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 전략을 논하는가 하면, 평범하진 않지만 쏠쏠한 틈새 재테크 방법도 다룬다. 당장 다음 달을 내다보기도 어려운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을 찾거나, 나아가 노후를 위한 부동산 수익을 창출 비법까지 차근차근 재테크 레벨을 올려 독자가 당면한 혹은 언젠가 당면할 가계 경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임에서 한 레벨을 깨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새로운 미션과 고난이 펼쳐지는 것처럼, 우리의 경제생활도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는 게임과 다르지 않다.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는 물론, 언젠가 또 다른 경제적 고비에 직면한 독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법한 정보까지 함께 담은 『돈이 보이는 창』을 열고 경제 미션을 해결할 힌트를 얻길 바란다.
Contents
PART 01 | LEVEL 1 한 푼 두 푼의 쏠쏠한 파워, 짠테크
CHAPTER 01 새는 돈을 막아보자
CHAPTER 02 내 살림 챙겨주는 앱테크
CHAPTER 03 티끌 모아 티끌? 잔돈 모아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