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과학의 시대, 과학계 어벤저스 10인이 과알못 청소년들을 위해 뭉쳤다. 로봇공학자, 기생충학자, 통계물리학자, 항체공학자, 고인류학자, 항공우주공학자 등 전공도 이력도 다양한 열 명의 과학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은 그냥 아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한다. 그들이 과학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까닭, 과학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과학 때문에 울고 고민하는 좌절기에서 과학의 아름다움에 매혹되는 순간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의 눈을 통해 세상을 더 깊고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과학자’ 하면 ‘남달리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나 ‘하얀 가운 뒤의 냉철한 이성’을 떠올렸다면, 더없이 인간적이고 유쾌하며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그들의 반전 매력에 반할 것이다.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의 힘, 과학적 태도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과 더불어 알찬 과학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과학자들을 사로잡은 공식 이야기와 과학자마저 반하게 한 영화, 만화, 책 등의 작품을 만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지금,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질문으로 두 눈을 반짝이는 소년소녀여, 그대가 바로 과학자이다.
Contents
1. 한재권
나와라, 만능 가제트 팔
F=ma
돈 홀ㆍ크리스 윌리엄스 감독, 빅 히어로
2. 이정모
나의 스테파네트 아가씨
E=mc², 6CO2+12H2O → C6H12O6+6O2
샘 킨, 『사라진 스푼』
4. 이상희
모든 것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다윈의 명언
윤신영,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5. 이강환
어쩌다 천문학자
v=Hd
데이비드 보더니스, 『E=mc²』
6. 김범준
당신을 잠들지 못하게 하는 꿈이 있나요?
S=kBlogW
마크 뷰캐넌, 『사회적 원자』
7. 전은지
우주에서 날아온 초대장
볼츠만 방정식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콘택트
8. 남창훈
뉴턴처럼 질문하기, 뉴턴처럼 과학하기
뉴턴의 명언
후쿠오카 신이치, 『생물과 무생물 사이』
9. 이은희
사이언스 키드의 과학 사랑
센트럴 도그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칠드런 오브 맨
10. 이진주
공룡부터 로봇까지, 좀 이상한 여자아이들의 친구
휴 허의 명언
안노 히데아키 감독, 신세기 에반게리온
Author
김범준,남창훈,서민,이강환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기생충을 소재로 한『마태우스』, 『대통령과 기생충』,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고 독서와 글쓰기, 정치에 관한 책으로 『서민의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정치』 등이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 기생생활을 하게 된 기생충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럽지만, 다른 이의 고혈을 빠는 소위 인간 기생충에겐 단호하다. 윤지오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을 쓴 것도 그녀가 한국으로 소환돼 죗값을 받기를 바라서다.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기생충을 소재로 한『마태우스』, 『대통령과 기생충』,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고 독서와 글쓰기, 정치에 관한 책으로 『서민의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정치』 등이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 기생생활을 하게 된 기생충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럽지만, 다른 이의 고혈을 빠는 소위 인간 기생충에겐 단호하다. 윤지오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을 쓴 것도 그녀가 한국으로 소환돼 죗값을 받기를 바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