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그밖에 다양한 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아지나 고양이는 오랫동안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 같은 존재였습니다. 옛날 역사 속 이야기나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지요. 이 책 『길고양이 친구』 역시 고양이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거리에서 자유롭게 사는 길고양이들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 푸라는 세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 새로운 모험과 더불어 흥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에 의해 매우 특별한 고양이 품종인 싱가푸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순간 이웃 고양이들은 갑자기 푸라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서로 다가가 말을 걸며, 인간들은 욕심 때문에 푸라를 사로잡으려 합니다. 한편 푸라는 오래된 세 친구들과 자연스레 멀어지고, 사람들 손에 붙잡히는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세 친구들은 비록 서운했지만 자신들의 친구인 푸라가 위험에 빠진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구출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사람 사이에만 의리와 우정이 있는 것일까요?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나 이야기책들을 살펴보면 의리를 지킨 의젓한 동물들이 꽤 많습니다. 어려울 때 나를 지켜주고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특별하고 유명하다고 해도 끝까지 나와 함께 할 친구가 없다면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물어 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탄 손 멩
탄 손 멩은 싱가포르 사람입니다. 그와 그의 부인 켕 추에겐 두 딸인 수와 샨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푸라』는 그의 첫 번째 그림책이며, 공상과학 만화 이야기인 『오컴의 면도날』은 만화 선집으로 발간되었으며, 단막극 『회계 원리』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똑똑한 계약』이라는 제목의 계약법 책과 희극 대본을 썼습니다.
탄 손 멩은 싱가포르 사람입니다. 그와 그의 부인 켕 추에겐 두 딸인 수와 샨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푸라』는 그의 첫 번째 그림책이며, 공상과학 만화 이야기인 『오컴의 면도날』은 만화 선집으로 발간되었으며, 단막극 『회계 원리』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똑똑한 계약』이라는 제목의 계약법 책과 희극 대본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