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곧 에너지 전환의 역사다
19세기 석탄, 20세기 석유 그리고 21세기 희귀 금속
‘차세대 석유’로 불리는 희귀 금속은 전 세계가 지향하는 친환경 자본주의의 핵심이다. 석유와 석탄을 대체해 탄소 중립을 가능하게 할 에너지원이자 하이테크 산업과 군사 무기에 필수적인 전략 자원이기 때문이다. 탄소 중립 시대, 세계는 지금 어떤 자원에 의존하는가. 그린 뉴딜은 ‘어떻게’ 가능한가. 세계 무역 전쟁과 영유권 분쟁의 실체는 무엇인가. 에너지 전환은 현재 전 세계의 과업이 되었고, 중국은 그것의 핵심 자원인 희귀 금속 대부분을 독점 생산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가. 희귀 금속 의존에 따른 환경, 경제, 지정학적 비용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연구팀과 함께 6년간 12개국의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중국의 희토류 실리콘 밸리부터 미국 최대 광업 지대, 서아프리카 깊숙한 산림에 있는 바포켕 왕국의 이르기까지 희귀 금속 전쟁의 한복판을 누볐으며, 그 치열한 현장탐사의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Contents
개정판을 내며
들어가는 말
1장 희귀 금속의 저주
- 희귀 금속은 무엇인가
- 에너지 대전환과 기술 혁명의 간략한 역사
- 폭주하는 희귀 금속 소비
- 장시성 희토류 암시장의 실체
- 빵 = 바위, 소금 = 희귀 금속
- 바오터우의 암 환자 마을
- 경제 덤핑과 환경 덤핑
- 지속 가능한 광산이란 존재하는가
2장 더러운 금속에 의존하는 친환경 세계
- 녹색 기술은 녹색이 아니다
- 보이지 않는 것들의 물질성
- 친환경 순환 경제의 미래
- 폐기물 반송하기
- 새로운 풍요의 시대라는 환상
3장 흠잡을 데 없는 비윤리적 경제 논리
- 미국이 희토류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
- 프랑스는 왜 광업을 포기했는가
- 흠잡을 데 없는 경제 논리
- 낙관적 전망의 배신
- 21세기의 화물 숭배
4장 세계 무역 전쟁
- 희귀 금속의 새로운 주인, 베이징
- 에너지 전환의 발목을 잡은 최초의 금수 조치
-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
- 바포켕 왕국의 백금 여왕을 찾아서
- 날로 기승을 부리는 자원 민족주의
- 은밀한 희귀 금속 시장
5장 첨단 기술 전쟁
- 초강력 자석을 둘러싼 전투
- 서양의 탈산업화 오디세이
- 희토류의 실리콘 밸리를 찾아서
-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의 광업 비전
6장 서양의 앞지른 중국 자본주의의 모든 것
- 중국식 하이테크 콜베르티슴
- 괄목상대할 기술 진보
- 부의 대이동
- 권위주의적 자본주의의 미소
7장 지정학 군사 전쟁
- 반려견 샴푸와 초정밀 미사일
- 덩샤오핑의 이중 스파이
- 차이나게이트와 돈 가방을 든 조니
- 전략적 요충지 남중국해를 둘러싼 분쟁
- 중국 자석에 휘청이는 펜타곤
8장 에너지 전환의 미래
- 금속 결핍 시대가 올 것인가
- 위험에 처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
-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광업 전선
9장 최후의 개척지
- 광업을 재개해야 할까
- 청색 경제 정복에 나선 나라들
- 인류의 마지막 신대륙, 우주
나가는 말
감사의 글
추천사
부록
주
참고 문헌
Author
기욤 피트롱,양영란
프랑스 주요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PD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기자다. 중국의 희토류부터 알래스카의 석유, 수단의 고무에 이르기까지 원자재와 관련한 세계의 정치, 경제, 환경 문제를 꾸준히 취재해 왔으며 40여 개국에서 100편 이상의 기사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여러 나라에서 14개의 저널리즘상을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 의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금속』으로 프랑스 최고의 경제학책에 수여하는 제32회 튀르고상, 2018년 글로벌 뉴스 채널 BFM TV에서 수여하는 경제학 분야 최우수상, 같은 해 콩피에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기술 분야 최고의 책에 수여하는 로베르발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의 첫 책 『프로메테우스의 금속』은 프랑스에서 출간된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에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주요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PD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기자다. 중국의 희토류부터 알래스카의 석유, 수단의 고무에 이르기까지 원자재와 관련한 세계의 정치, 경제, 환경 문제를 꾸준히 취재해 왔으며 40여 개국에서 100편 이상의 기사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여러 나라에서 14개의 저널리즘상을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 의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금속』으로 프랑스 최고의 경제학책에 수여하는 제32회 튀르고상, 2018년 글로벌 뉴스 채널 BFM TV에서 수여하는 경제학 분야 최우수상, 같은 해 콩피에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기술 분야 최고의 책에 수여하는 로베르발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의 첫 책 『프로메테우스의 금속』은 프랑스에서 출간된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에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