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류를 개선하자고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은 4차 산업혁명 덕에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 기술을 이용해 신체적ㆍ지적 역량이 향상된 증강 인류가 꼭 탄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유전자 조작을 통해 우수하고 똑똑한 아이들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우생학의 유령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인간이 천 살까지 살 수 있게 된다면 과연 행복하기만 할까? 로봇이 인간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우리는 로봇과도 사랑에 빠질까? 트랜스휴머니스트인 로랑 알렉상드르와 철학자 장 미셸 베스니에는 12가지의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트랜스휴머니즘 프로젝트가 사회에 제기하는 엄청난 쟁점들을 대화로 풀어나간다.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인류에게 어떠한 미래가 다가올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으므로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할 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뜻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젊은 세대를 생각하면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미래를 위한 논의, 지금 당장 시작하자.
Contents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인간이라는 종은 개량되어야 할까?
2장 인류는 시험관에서 만들어지게 될까?
3장 인체를 기계처럼 다 고치는 게 옳은 일일까?
4장 미래에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가 될까?
5장 로봇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6장 인간이 늙지 않는다면 과연 좋을까?
7장 트랜스휴머니즘은 우생론일까?
8장 인공지능이 사람을 죽이는 날도 올까?
9장 인공지능의 출현은 어떤 경제적 변화를 가져올까?
10장 신기술로 인한 사회 변화를 정치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까?
11장 우리는 ‘멋진 신세계’를 맞이하게 될까?
12장 어느 정도까지 기술을 연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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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로랑 알렉상드르,장 미셸 베스니에,양영란
1960년생. 작가이자 의사이며 NBIC 파이낸스를 경영하는 기업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과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주제들에 관해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허핑턴 포스트》, 《르몽드》, 《렉스프레스》의 칼럼니스트로 <내일은 현기증이 날 것이다Demain sera vertigineux>라는 주간 칼럼을 쓰고 있다. 2012년 테드에서 <죽음의 쇠퇴: 불멸은 단기간에 찾아올 것인가?>라는 강의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 발전으로 나타날 대격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서로 『암의 패배』, 『죽음의 죽음: 기술의학은 어떻게 인류를 뒤흔들 것인가』, 『지능들의 전쟁: 인공지능 대 인간지능』 등이 있다.
1960년생. 작가이자 의사이며 NBIC 파이낸스를 경영하는 기업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과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주제들에 관해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허핑턴 포스트》, 《르몽드》, 《렉스프레스》의 칼럼니스트로 <내일은 현기증이 날 것이다Demain sera vertigineux>라는 주간 칼럼을 쓰고 있다. 2012년 테드에서 <죽음의 쇠퇴: 불멸은 단기간에 찾아올 것인가?>라는 강의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 발전으로 나타날 대격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서로 『암의 패배』, 『죽음의 죽음: 기술의학은 어떻게 인류를 뒤흔들 것인가』, 『지능들의 전쟁: 인공지능 대 인간지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