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탑에 사는 공룡 조마는 엄마, 아빠처럼 창밖으로 날아가지 못해요. 제대로 못 날 거라고, 또는 제대로 땅에 내려앉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외출을 할 때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해요. 그런데 조마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조마조마 해요. 왜냐하면 날개가 엘리베이터 문에 끼일까 걱정이 되거든요. 조마의 걱정이 어디 그뿐인 줄 아세요? 캄캄해져서 무서울까 봐 조마조마, 친구만큼 축구를 잘하지 못할까 봐 조마조마. 공룡 학교까지 날아가는 것도 걱정이에요. 조마는 이러다 아무래도 다른 공룡들처럼 나는 법을 못 배울 것 같았어요. 조마는 걱정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지요. 조마는 이 많은 걱정거리를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걱정쟁이 공룡 조마》는 걱정이 많은 소심한 친구들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걱정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을 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낯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 마음을 잘 다독이면서 도전하고, 시작하는 것이지요.《걱정쟁이 공룡 조마》는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걱정’을 밖으로 꺼내 함께 이야기하고 덜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책의 끝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간단한 활동을 담아놓았습니다.
Author
브라이언 모스,마이크 고든,김서정
어린이를 위한 시와 동화를 쓰고 있어요. 세계를 두루 다니며 자신이 직접 기획한 시와 어우러진 타악기 공연을 하고 있어요. 공연을 통해 문맹 퇴치에도 힘쓰고 있어요. 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할게요』, 『제가 그랬어요』, 『말이 집으로 들어왔어요』 등의 어린이 인성 동화를 썼어요.
어린이를 위한 시와 동화를 쓰고 있어요. 세계를 두루 다니며 자신이 직접 기획한 시와 어우러진 타악기 공연을 하고 있어요. 공연을 통해 문맹 퇴치에도 힘쓰고 있어요. 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할게요』, 『제가 그랬어요』, 『말이 집으로 들어왔어요』 등의 어린이 인성 동화를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