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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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19
Pages/Weight/Size 151*221*20mm
ISBN 9791186921708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환상적이고도 비극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그래픽노블

길에서 차에 치이고도 이를 자기 잘못으로 여기고 한 마디 말도 못 하고 절뚝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 얼굴이 답답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놀림 받고 따돌림 당하면서도 이를 자기 잘못으로 여기는 직장 여성. 대학 엠티를 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하고도 그 고통을 견디며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는 여대생. 평범한 사람들, 죄 없는 사람들, 심지어 착한 사람들은 왜 죄의식으로 시달리는 걸까?

섬세하고 환상적인 그래픽에 숨은 비극적 사연들, 침묵의 비명을 지르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때로 독자를 낯설고 불편하게 하면서도 이상하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취직하지 못한 것이, 결혼하지 못한 것이, 예쁘게 생기지 못한 것이, 활달하지 못한 것이 결코 죄가 될 수 없건만, 죄 없이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 세상 모든 이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이다.
Contents
1. 인면어 7
2. 얼굴이 나쁜 문제 77
3. 바퀴의 꿈 135
4. 잘못 178
5. 작은 아이들 257
Author
김수지
1985년 경기도 출생. 어릴 때부터 막연히 그림 그려서 먹고살길 꿈꿨지만 대학 졸업 후 그림과 담을 쌓고 현실과 타협하는 직장인으로 변신, 심심한 20대를 보냈다. 그래도 그림을 놓아버릴 수 없었기에 예술 커리어의 길을 걷는 지인들을 보며 질투하고 절망하다 31살 마지막 날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2017년 ‘꿈’과 ‘연옥’을 소재로 한 모노톤 판타지 작품들로 HILLS 동인들과 그룹전을 열고 이듬해 봄 『잘못』 초기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독립 출판물을 간행했다. 현재 서울에서 남편과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작업실 겸 영상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꿈’을 소재 삼아 하루 긴 시간을 잠에 할애하고 있다.
1985년 경기도 출생. 어릴 때부터 막연히 그림 그려서 먹고살길 꿈꿨지만 대학 졸업 후 그림과 담을 쌓고 현실과 타협하는 직장인으로 변신, 심심한 20대를 보냈다. 그래도 그림을 놓아버릴 수 없었기에 예술 커리어의 길을 걷는 지인들을 보며 질투하고 절망하다 31살 마지막 날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2017년 ‘꿈’과 ‘연옥’을 소재로 한 모노톤 판타지 작품들로 HILLS 동인들과 그룹전을 열고 이듬해 봄 『잘못』 초기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독립 출판물을 간행했다. 현재 서울에서 남편과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작업실 겸 영상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꿈’을 소재 삼아 하루 긴 시간을 잠에 할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