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인류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세 사람이 말하는 ‘여성’ 이야기. 원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간 사회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이고, 왜 ‘제2의 성’이 되었으며, 여성이 현재와 같은 지위를 얻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특히, ‘아이를 생산하는 여성의 놀라운 특권’을 통제하기 위해 남성은 그동안 어떤 방법으로 여성을 무지와 복종 상태에 가둬두었는지, 여성은 자기 육체의 주인이 되어 그것을 남성에게 주거나 주지 않을 권리를 획득하기까지 어떻게 투쟁했으며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그 투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명철하게 돌아본다.
Contents
머리말 여성이여,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
제1부 여성의 근원
1장. 차이에서 계급으로 19
본성의 문제인가? | 네 어머니도, 네 누이도 아닌 |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 | 아이를 생산하는 놀라운 특권 | 남자들 사이의 경쟁 | 남자의 심장을 가진 여자 | 남자들을 위하여
2장. 폭력에서 권력으로 45
환상적인 모권제 | 남자 형제와 남편의 권위 아래서 | 차별이 죽인다 | 그리고 신체가 잘리다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은 직업이 아니다 | 자유로운 작은 공간
3장. 여성의 기원 72
플라톤과 큰 야수의 남성성 | 아리스토텔레스의 익히기 |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제2부 혼성 사회를 위하여
4장.생각의 정립 87
남성적 철학 | 여성이 스스로 권리를 포기했다? | 여교수 | 권력의 성(性) | 차이를 찾아내다 | 남성은 절대로 동물이 아니지만, 여성은 약간 동물적이다 | 양성의 욕망
5장. 평등의 성립 116
야망을 품을 여성의 권리 | 인형과 자동차 | 자연스러운 경향 | 여성이 설거지에 더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집에 있는 여자 | 교육을 위한 시간 | 남성과 동등한 자격 | 동수(同數)와 분할 | 혼성 만세!
6장. 부부의 재발견 143
인간은 여전히 포유동물이다 | 단순한 세포 제공자 | 성의 차이를 부인하지 마라 | 그녀의 배를 빌리다 | 욕망과 자아의 부정 | 나는 나의 몸이다 | 두 세대를 잇는 다리 | 민주적 성(性) | 부부는 예술 작품이다
제3부 2천 년 여자의 일생
7장. 내적 질서 175
맙소사, 딸이잖아! | 여자아이, 남자아이 | 소녀의 출현 | 교육과는 거리가 있는 | 청소년기의 발명 | 위험한 아름다움 | 베일에서 바지까지 | 결혼 계약 | 나의 첫날밤은 강간의 밤이었다 | 불감증 혹은 불만족 | 좋은 아내 | ‘사랑’이라는 꿈 | 잊힌 마음 | 작은 성적 쾌락들 | 요구되는 사랑 | 가정의 천사 | 모성애가 여자를 만든다 | 임신한 몸 | 너는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으리라 | 젖 자매 | 좋은 어머니 | 헌신적인 어머니 | 해로운 비법 | 낙태 | 유혹당하고 버림받다 | 혼자되거나, 망신당하거나 | 눈물의 공유
8장. 반항자와 도망자 252
교회는 남자들이 접수한다 | 이브, 동정녀에게 지다 | 수도원의 내막 | 침투당하기를 거부하다 | 영성을 책임진 지도신부 | 잉여녀 | 일상적 강간 | 나라고 얻어맞는 게 좋겠어? | 매춘부 | 만남의 집 | 가엾은 어린 쥐들 | 사포의 피신처 | 예술에서도 소외되다 | 남성 전용 글쓰기
9장. 노동의 정복 305
가엾은 어린 하녀 베카신 | 여공, 불경한 말! | 좋은 여자 경영자 | 여자 전화교환수 | 동일한 노동에 동일한 임금? | 배움을 향한 열망 | 여교사의 혁명 | 대학입학 자격시험 최초 여성 합격자 | 여대생은 남자 대학생의 동거녀
10장. 여성의 발언권 334
염려스러운 섭정 | 난폭녀들, 악녀들 | 단두대에 오를 권리 | 투표하기엔 너무 경박한 | 여자 하나에 투표권 하나! | 아내의 봉급은 남편에게 | 세상의 모든 딸이 알아야 하는 것 | 진정으로 원할 때 어머니가 되어라 | A 이야기 | 여자들의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저서 목록 379
Author
니콜 바샤랑,프랑수아즈 에리티에,실비안 아가생스키,미셸 페로,강금희
1945년생. 폴란드 이민 2세인 프랑스의 철학자, 여성운동가이며 작가이다. 현재 사회과학 전문학교(EHESS)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때 동반자였던 자크 데리다와 함께 국제철학학교의 운영을 맡은 적이 있으며 전 프랑스 국무총리 리오넬 조스팽과 재혼했다.
1945년생. 폴란드 이민 2세인 프랑스의 철학자, 여성운동가이며 작가이다. 현재 사회과학 전문학교(EHESS)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때 동반자였던 자크 데리다와 함께 국제철학학교의 운영을 맡은 적이 있으며 전 프랑스 국무총리 리오넬 조스팽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