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가의 글과 세계적 삽화가의 그림이 만들어낸 놀라운 사랑의 에피소드 열일곱 편. 나쁜 남자의 순애보, 정반대되는 남녀의 예기치 못한 케미, 쇼윈도 부부의 숨겨진 비밀, 방탕한 부부의 순정, 못생긴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행복, 우여곡절 끝에 만난 여성 동성애자와 남성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아 사랑, 평생 붙어살다가 같은 날 죽은 부부의 기행 등 우리가 사랑에 관해 얼마나 무지한지,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두껍게 우리 눈을 가리고 있는지 통렬하게 보여준다. 때로 배를 잡고 웃으면서, 때로 콧등 시큰하게 감동하면서 읽다 보면 사랑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Contents
1. 송년의 밤에 일어난 일
2. 사랑에 눈멀다
3. 빗나간 욕망
4. 천생연분
5. 이상한 결혼서약
6. 예행연습
7. 우정의 이름으로
8. 전쟁 같은 사랑
9. 남과 여
10. 인연의 여섯 단계
11. 파리에서의 첫 탱고
12. 사랑의 감옥
13. 비밀 서랍
14. 못생긴 여자
15.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16. 스타와 사랑에 빠지다
17. 엉뚱한 연인들
Author
토니노 베나퀴스타,자크 드 루스탈,이나무
1961년 파리 외곽에서 선박 공사장 인부인 이탈리아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책 읽기보다 ‘미드’에 푹 빠진 소년이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문학과 영화를 공부하다가 미술 갤러리 경비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 무렵 『침대칸의 착오(La Maldonne des sleepings)』, 『검은 바탕 위 붉은 네모 세 개(Trois carre rouges sur fond noir)』, 『새벽의 물린 상처들(Les Morsures de l’aube)』 등 누아르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썼다. 1991년 발표한 장편 『낙오자들의 코미디(La Commedia des rate)』로 추리문학 대상 등 세 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흥행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2001년 영화 「내 입술 위에(Sur mes leres)」(우리나라에는 「내 마음을 읽어 봐」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로 세자르 영화제 시나리오 상을 받았다. 같은 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두 명의 사십 대 이야기를 그린 『다른 사람(Quelqu’un d’autre)』을 출간해 큰 성공을 거뒀고, 「검은 상자(La Boie noire)」 등 단편 모음집은 2004년 리샤르 베리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다. 특히 자크 페랑데즈의 그림으로 작업한 만화 『과식자(L’Outremangeur)』도 2002년 영화화된 바 있다. 2004년에는 누아르 장르로 돌아와 뉴욕의 마피아 두목 가족이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으로 이주해 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한 터치로 그린 『말라비타(Malavita)』를 발표했다. 이 책은 2014년 우리나라에서 ‘패밀리’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소개된 바 있다. 만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화가들과 작업하여 2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며 2010년 화가 자크 드 루스탈과 공동 작업한 이 책, 『사랑 수업, 17가지 별난 사랑 이야기(Les Amours insolentes: 17 variations sur le couple)』는 그 독창성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61년 파리 외곽에서 선박 공사장 인부인 이탈리아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책 읽기보다 ‘미드’에 푹 빠진 소년이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문학과 영화를 공부하다가 미술 갤러리 경비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 무렵 『침대칸의 착오(La Maldonne des sleepings)』, 『검은 바탕 위 붉은 네모 세 개(Trois carre rouges sur fond noir)』, 『새벽의 물린 상처들(Les Morsures de l’aube)』 등 누아르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썼다. 1991년 발표한 장편 『낙오자들의 코미디(La Commedia des rate)』로 추리문학 대상 등 세 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흥행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2001년 영화 「내 입술 위에(Sur mes leres)」(우리나라에는 「내 마음을 읽어 봐」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로 세자르 영화제 시나리오 상을 받았다. 같은 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두 명의 사십 대 이야기를 그린 『다른 사람(Quelqu’un d’autre)』을 출간해 큰 성공을 거뒀고, 「검은 상자(La Boie noire)」 등 단편 모음집은 2004년 리샤르 베리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다. 특히 자크 페랑데즈의 그림으로 작업한 만화 『과식자(L’Outremangeur)』도 2002년 영화화된 바 있다. 2004년에는 누아르 장르로 돌아와 뉴욕의 마피아 두목 가족이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으로 이주해 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한 터치로 그린 『말라비타(Malavita)』를 발표했다. 이 책은 2014년 우리나라에서 ‘패밀리’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소개된 바 있다. 만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화가들과 작업하여 2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며 2010년 화가 자크 드 루스탈과 공동 작업한 이 책, 『사랑 수업, 17가지 별난 사랑 이야기(Les Amours insolentes: 17 variations sur le couple)』는 그 독창성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