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인적 없는 거리에 낯선 캠핑카 한 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망설이다가 안에 들어가 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읽은 모든 글이 순서대로 가지런히 꽂혀 있다. 교과서는 물론이고 소설책, 시집, 일기장, 심지어 시리얼 포장까지 그때까지 자신이 읽은 글이 모두 정돈돼 있다…. 어느 날 심야 이동도서관에 들어간 주인공 알렉산드라는 책을 읽고 지난날 추억을 되찾기 위해 남자친구도 떠나보낸 채 밤에만 문을 여는 신비스러운 이동도서관 사서가 된다.
『심야 이동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시간 여행자의 아내』 저자가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책을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알렉산드라는 심야 이동도서관에서 그때까지 읽었던 모든 책을 다시 만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과거였고, 소중한 추억이었으며, 자신의 인생 자체였다. 심야 이동도서관의 비밀을 알고 난 알렉산드라는 삶에 활력을 얻는다. 이제 전과는 다른 눈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사서가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으며, 그 목표를 훌륭히 이루어냈다. 독자들에게 ‘책’이라는 사물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내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아주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하는 작품이다.
Author
오드리 니페네거,권예리
인정받는 화가이자 베스트렛러 작가인 오드리 니페네거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1985년에 순수미술 학사 학위를, 1991년에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겔스타인 재단에서 수여하는 예술인 장려금 및 유니언 리그 시립 예술재단에서 수여하는 유니언 리그 예술 장학금,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수여하는 조지 D.와 이사벨라 A. 브라운 여행 장학금을 받았다. 시카고 소재 인쇄예술품 갤러리에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컬럼비아 칼리지 부설 '책과 종이 예술을 위한 시카고 센터'에서 글쓰기와 활판 인쇄, 고급장정의 책 제작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술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첫 장편 소설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4)는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출판계에 니페네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간과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승화시킨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3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7백만 부 이상 팔렸으며 계속해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며, 2009년 영화로 제작되어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인정받는 화가이자 베스트렛러 작가인 오드리 니페네거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1985년에 순수미술 학사 학위를, 1991년에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겔스타인 재단에서 수여하는 예술인 장려금 및 유니언 리그 시립 예술재단에서 수여하는 유니언 리그 예술 장학금,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수여하는 조지 D.와 이사벨라 A. 브라운 여행 장학금을 받았다. 시카고 소재 인쇄예술품 갤러리에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컬럼비아 칼리지 부설 '책과 종이 예술을 위한 시카고 센터'에서 글쓰기와 활판 인쇄, 고급장정의 책 제작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술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첫 장편 소설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4)는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출판계에 니페네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간과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승화시킨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3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7백만 부 이상 팔렸으며 계속해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며, 2009년 영화로 제작되어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