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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19.28
SKU
97911869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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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29
Pages/Weight/Size 165*277*18mm
ISBN 979118690083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시대를 초월한, 사유하고 행동하는 지식인
한나 아렌트에 대한 최초의 그래픽노블

포브스 선정 2018 최고의 그래픽노블
한국아렌트학회장 김선욱 교수와 한나 아렌트의 마지막 조교인 제롬 콘 추천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최고의 정치사상가이자 현대 철학과 정치이론에 빠짐없이 인용되는 인물이다. 사망 무렵 학자들 사이에서 제한적인 명성을 누렸던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와 위상이 높아져, 그의 저작은 거의 모든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출간되었을 만큼 그 영향력은 가히 전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앞에 존재하는 지금 꼭 알아야 할 인물인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은 그런 그녀의 삶과 사상을 그린 최초의 그래픽노블이다.

전설적인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유대인, 여성, 난민으로서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한나 아렌트. 그의 사상은 20세기를 넘어 난민 · 인종차별 · 소수자 문제 · 극우주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지금 시대에도 매우 의미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깊이로 인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그림을 통해 독자들과 한나 아렌트를 한층 더 가까이 만나게 한다. 한국아렌트학회 회장인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는 그래픽노블인 이 책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의 등장은 아렌트가 이미 대중적 관심사가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악의 평범성, 전체주의, 공적영역과 사적영역 등 정치사상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념들은 물론, 기존 한나 아렌트의 저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내밀한 면모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나치의 박해 속에 여러 나라를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면서도 정치적,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삶이 속도감 넘치면서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1,2차 세계대전과 전체주의가 휩쓸어간 격동의 시대와 함께, 일생의 사랑이었던 철학자 하이데거를 비롯해 발터 벤야민, 프로이트, 알버트 아인슈타인, 장 뤽 고다르 등 그 시대를 살았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한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그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 폭력과 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상가이자 인간 한나 아렌트의 모습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Author
켄 크림슈타인,최지원,김선욱
<뉴요커> <펀치>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만화를 기고하고 있는 만화가이자 드폴대학교와 시카고예술대학의 교수. 저서로는 『Kvetch as Kvetch Can(마음껏 불평하기)』가 있다.
<뉴요커> <펀치>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만화를 기고하고 있는 만화가이자 드폴대학교와 시카고예술대학의 교수. 저서로는 『Kvetch as Kvetch Can(마음껏 불평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