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홍의 현대 신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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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86853665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박종홍(朴鍾鴻, 洌巖, 1903~1976)은 한국에서 서양철학 연구 제1세대에 속하는 학자로서, 서양철학을 비판적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한국 전통사상에 대한 주체적인 계승을 시도함으로써 현대 한국사상을 새롭게 창조하고자 하였다. 일부에서는 박정희 정권에 참여한 박종홍의 철학 전반을 비판하고 있으며, 다카하시의 ‘황도유학(皇道儒學)’이 박종홍에 의하여 계승되어 오늘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박종홍을 동서철학의 회통을 시도한 철학자로 내세우면서 그의 한국사상사 전반이 천명(天命)사상을 통하여 이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박종홍이 전통적인 사유체계에 입각하여 서양철학적 개념과 사유방식을 재해석한 것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박종홍의 현대 신유학』에서는 박종홍의 철학사상을 당대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의 심화라는 관점에서 해명한다. 필자는 전통적인 유학사상을 계승하면서도 서양철학 사상을 수용함으로써, 기존의 유학사상에는 없었던 현대적인 새로운 무엇인가를 추가적으로 보태어 유학의 현대화 내지는 유학의 부흥을 시도하였던 ‘현대 신유학’의 맥락에서 박종홍의 철학사상을 전반적으로 고찰하였다.
Contents
서론 박종홍 철학사상의 형성과정

1. 기존 연구의 흐름과 문제점2. 박종홍의 생애와 사상의 형성

⑴ 경성제국대학 입학 이전
⑵ 경성제국대학 시절
⑶ 이화여자전문학교 시절
⑷ 해방으로부터 1958년까지
⑸ 1959년부터 타계하기까지

Ⅰ 식민지 현실과 철학

1. 1930년대의 사상적 경향
⑴ 미학과 미술사-다카야마 쵸규의 낭만주의
⑵ 철학과 심미적 감정-니시다 기타로의 초기사상
⑶ 위기의식과 하이데거 철학-미키 기요시의 인간학적 마르크스주의
⑷ 유학사상과 이황의 철학-다카하시 도루의 조선유학 연구

2. 박종홍 사상의 맹아
⑴ ‘철학하는 것’의 출발점
⑵ ‘우리의 현실’과 ‘우리의 철학’

Ⅱ 서양 현대철학 연구

1. ‘철학’이란 무엇인가
⑴ 근대적 학문으로서의 철학
⑵ 철학과 현실의 관계

2. 서양 현대철학의 두 가지 경향
⑴ 전환하는 실존사상
⑵ 전환하는 과학철학

3. 새로운 전환에 대한 모색
⑴ 새로운 길에 대한 모색
⑵ 동양사상에 대한 주목

Ⅲ 한국 전통사상 연구

1. 한국 불교사상 연구
⑴ 서양철학적인 면 찾기: 승랑과 원측
⑵ 한국 불교사상의 훌륭함 찾기: 원효와 지눌
⑶ 전통의 주체적인 계승: 의천

2. 한국 유학사상 연구
⑴ 한국 유학사상의 자존심 찾기
⑵ 조선 후기의 외래사상의 수용에 대한 검토

Ⅳ 현대 한국사상 모색

1. ‘한국사상’의 정의
⑴ 사상이란 무엇인가
⑵ 한국사상의 함의

2. ‘한국사상’의 구상
⑴ 전통사상에 대한 전승
⑵ 외래사상에 대한 섭취
⑶ 새로운 사상의 창조

3. ‘한국사상’의 정신
⑴ 전통사상의 창조적 정신
⑵ 민족적 주체성의 확립
⑶ 창조의 이론과 실천

4. ‘한국사상’의 실천방안
⑴ 국민교육헌장의 제정
⑵ 문화특별보좌관에 취임

결론 박종홍 철학사상의 위치

참고문헌
Author
고성애
중국 연변대학교 인문사회과학학원 사상정치교육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북경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였으며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한국 근·현대사상과 유학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유학은 오늘의 중국은 물론 한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적자산이고 근·현대는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지나간 역사 속에 살았던 사상가들과 만나면서 늘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변화를 꿈꾼다.

석사 논문으로 「이언적의 태극론」을 썼고, 박사 논문으로 「박종홍의 현대 신유학 연구」을 썼다. 이 외에 「현대 신유학이 한국에서의 발전 연구(現代新儒學在韓國的發展硏究)」, 「하린과 박종홍의 현대 신유학 사상 비교(賀麟與朴鍾鴻現代新儒學思想之比較)」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중국 연변대학교 인문사회과학학원 사상정치교육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북경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였으며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한국 근·현대사상과 유학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유학은 오늘의 중국은 물론 한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지적자산이고 근·현대는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지나간 역사 속에 살았던 사상가들과 만나면서 늘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변화를 꿈꾼다.

석사 논문으로 「이언적의 태극론」을 썼고, 박사 논문으로 「박종홍의 현대 신유학 연구」을 썼다. 이 외에 「현대 신유학이 한국에서의 발전 연구(現代新儒學在韓國的發展硏究)」, 「하린과 박종홍의 현대 신유학 사상 비교(賀麟與朴鍾鴻現代新儒學思想之比較)」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