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미학과 동양철학

『생태미학과 동양철학』은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생태미학’라는 키워드를 동양철학적 시각에서 재조명한 학술논문들로 구성된 단행본이다.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BK사업단과 산동대학 문예미학연구센터는 지난 10여 년에 걸쳐 꾸준하게 학술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생태미학과 동양철학』은 그 간의 학술적 교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필진으로는 성균관대의 신정근과 최일범, 산동대의 쩡판런(曾繁仁), 탄하로저(譚好哲) 등 10명의 미학과 동양철학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 책은 ‘생태학’과 ‘미학’ 그리고 ‘동양철학’의 담론들이 어떻게 융합되고 상호연관성을 지니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논증하고 있다.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자연과 인간의 상호호혜적 상생과 공존에 대한 동양철학적 해법을 엿볼 수 있는 저술이기도하다. 아울러 천인합일적 세계관을 지닌 동양의 전통적 방법론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시대정신에 어떠한 구제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저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