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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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30
ISBN 9791186853481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천삼백여 년 전에 살았던 현인 맹자! 맹자는 이 나라 저 나라로 바람처럼 돌며 유세하러 다녔다. 이 난세를 타개할 수 있는 방책을 설득하고 다녔다. 맹자의 탁월함은 바로 그 현재성에 있다. 맹자는 이 난세를 전반의 도덕과, 경제, 교육을 모두 개혁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치열한 경쟁 사회의 터널 속에서 메말라버린 인간성의 회복이 절실했고, 경제의 불균형 현상 역시 심각한 걱정이라고 말한다.

지도자의 바른 걸음이란 우리 모두가 꿈꾸는 높은 개인적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삶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편안해질 때 참으로 살맛나는 사회일 것이다. 맹자는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지도자의 발걸음은 먼저 백성을 으뜸으로 여기는 세상을 여는 길이라고 말한다. " 백성이 으뜸이고, 나라는 그 다음이고, 임금은 뒷전이다" 그 시대의 정치적 분위기나 사회의 지적 수준을 고려해볼 때 선각자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선언이며 민중혁명의 논리이다. 이러한 논리는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말로 이어진다.

맹자는 공허한 정치 철학자가 아니었다. '백성들은 자기 생업이 있어야 안정된 마음을 갖게 된다. 생산활동은 효율적이어야 하고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인식으로 생산성을 높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자는 학자와 사상가로서 뿐만 아니라 문장가와 문학가로서도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고 있다. 그의 글은 유려하고 논리정연하며 심오한 뜻을 지니고 현재에도 그 내용이 여전히 타당하며 사람의 정신을 분발시키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제자백가의 사상을 가장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 권의 고전을 택하려고 하는 경우 바로 이러한 이유만으로도 단연 맹자가 추천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 들어가는 말

1부 정치_이 난세를 어이하리
어찌 이를 말씀하십니까
인정을 내세운 힘의 정치
화복은 스스로 불러 오는 것이다
7년 묵은 지병에 3년 말린 약쑥을 구하려하나
어진 덕으로 덮을 것인가, 악을 뿌릴 것인가
정의 없는 힘이 지배하는 세상
죄 없이 사지로 끌려가는 소를 불쌍해하다
차라리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잡으시지요
일정한 생업이 없이 항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비야 우리 공전에 먼저 내려다오!

2부 민본주의_백성이 으뜸이다
가장 귀한 것은 백성이다
민심이 천심이다
현자라야 즐길 수 있다 - 여민동락
함께 즐기는 음악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주공

3부 인재를 찾아서_옥돌은 옥장이에게 맡겨야
하늘에서 받은 벼슬
세금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요!
자신의 권세를 모르는 겸허한 왕
참으로 존귀한 것
옥돌은 옥장이에게 맡겨야 한다

4부 성선설_사람의 본성은 선하다
양심을 지키며 하늘의 도를 바라보라
제 할 일을 다하고 죽는 것
내 안에 이미 있는 것
배우지 않아도 다 할 수 있어요
사람의 인성은 평등하다
남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
우리가 진정 좋아하는 것
민둥산이 원래부터 민둥산이었나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대인

5부 수양_잃어버린 양심을 찾아서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라
일은 성실성으로 이루어진다
잃어버린 양심을 찾아서
편한 집을 비워두고 살지 않으니
한 잔의 물로는 큰 불을 끌 수 없다
눈빛은 감출 수 없다
수양은 욕심을 줄이는 것부터
하기 위해서는, 하지 않는 것이 있어야 한다
해서는 안되는 짓
청렴과 은혜와 용기를 해치는 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6부 존심양성_사람이 뛰어난 이유
진정 뛰어난 사람
인격 완성의 여섯 단계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이야기하기 어려워한다
아, 물이여, 물이여!
사람값을 하고 산다는 것
역경 속에서 얻어진 통달함
고통의 시련 속에서 큰 인물로 성숙한다
도덕적 욕구를 위하여 아낌없는 노력을 한다
마음의 갈증을 참아내는 자만이
소인과 군자
쉬운 말 속에 깊은 뜻이 담겨있어
이익도 덕행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7부 인간관계_진정한 관계를 위하여
성실한 노력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배우는 자의 겸허한 자세
환경에 따라 기품이 달라진다
인화가 가장 중요하다
남을 얕잡아보거나, 훔치려는 마음만 없으면
화살 만드는 사람과 갑옷 만드는 사람
형수가 물에 빠지면

8부 선비정신_목숨보다 중요한 의리
정의를 굽혀 힘을 따를 수는 없다
생선 요리와 곰 발바닥 요리
최고의 덕행은 남과 더불어 선을 행하는 일이다
나는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한 자를 굽혀서 열 자를 곧게 편다는 말이
평소에 정의로움이 쌓여서 길러지는 것
남의 말을 들을 줄 알다
봉황과 기린처럼 뛰어난 인물, 그분이 공자!
진정한 대장부란

9부 교육_내 자식 내가 못 가르친다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교육의 영향력이 민심을 움직인다
진정 잘난 사람이란
학문을 하는 올바른 자세
나무 키우는 방법은 알면서 자기를 키울 줄 모른다면
중요한 뜻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제때에 내리는 비처럼
어두움으로 남을 밝히려 하다니
도는 높다. 기본자세부터 연마해가면
기교는 스스로가 익혀야 한다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은
그대의 마음, 잡초로 뒤덮였군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
익지 않은 오곡은 피만도 못하다
내 자식 내가 못 가르친다

10부 나쁜 사람들_북을 울려 성토하라
하늘의 재앙은 그래도 피할 길이 있으나
북을 울려 성토해도 좋다
공자가 싫어하는 것들!
이익을 독차지하려는 천한 짓 - 농단壟斷
Author
이시헌
- 이화여대 불문학과
- 민족문화 추진회 국역연수원, 연구부 수료
- 이화여대 및 숙명여대 출강
- 시우서원(時雨書苑)을 운영하면서 강독지도와 연구활동 중
- 저서 :『맹자, 이 난세를 어이하리』(하나미디어, 1992), 『사마천과 함께하는 역사여행』(하나미디어, 1993) 『삼국지 인물여행』(하나미디어, 1994), 『논어, 아침에 도를 들으면』(이회문화사, 1995) 『카툰만화 고사성어』(이회문화사, 1998), 『명심보감, 될성부른 나무는 새순이 파랗다』(시우서원, 1990), 『비탈지지 않은 평지는 없다』(문사철, 2011), 『장자쉽게읽기(내편)』(문사철, 2014), 『장자쉽게읽기(외,잡편)』(문사철, 2016), 『논어산책』(문사철, 2017)
- 이화여대 불문학과
- 민족문화 추진회 국역연수원, 연구부 수료
- 이화여대 및 숙명여대 출강
- 시우서원(時雨書苑)을 운영하면서 강독지도와 연구활동 중
- 저서 :『맹자, 이 난세를 어이하리』(하나미디어, 1992), 『사마천과 함께하는 역사여행』(하나미디어, 1993) 『삼국지 인물여행』(하나미디어, 1994), 『논어, 아침에 도를 들으면』(이회문화사, 1995) 『카툰만화 고사성어』(이회문화사, 1998), 『명심보감, 될성부른 나무는 새순이 파랗다』(시우서원, 1990), 『비탈지지 않은 평지는 없다』(문사철, 2011), 『장자쉽게읽기(내편)』(문사철, 2014), 『장자쉽게읽기(외,잡편)』(문사철, 2016), 『논어산책』(문사철,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