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Q시리즈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의 두번째 책. 때[時]의 변화를 읽어 내는 고전, 『주역』을 원문(原文)과 함께 소리 내어 낭송하기 좋게 풀어 읽었다. 『주역』의 64괘마다 괘사, 「단전」, 「대상전」(괘사에 대한 풀이)과 각 효사와 「소상전」(효사의 문구 해석)을 번역문과 원문 순으로 싣고, 원문 아래에는 한자의 음을 달아 놓았다. 『주역』이 기호와 숫자, 언어라는 3중 구조를 가진 복합적인 텍스트인 데다, 그 표현이 상징적이며 은유적이고 생략된 부분 또한 많기에 정이천의 『역전』을 바탕으로 간략한 설명을 채워 넣으며 번역문을 만들고 낭송에 적합하도록 다듬어 독자들이 『주역』이라는 ‘때의 변화를 읽어 내는 삶의 지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Contents
『낭송 주역』 머리말_때(時)의 변화를 읽어 내는 삶의 지도
주역 상경
1. 굳건한 하늘의 덕, 중천 건(重天 乾)
2. 만물을 기르는 땅의 덕, 중지 곤(重地 坤)
3. 천지에 가득하여 막힘, 수뢰 둔(水雷 屯)
4. 어린아이와 어리석음, 산수 몽(山水 蒙)
5. 성장을 위한 기다림, 수천 수(水天 需)
6. 다툼과 송사, 천수 송(天水 訟)
7. 군사를 이끌고 군중을 통솔함, 지수 사(地水 師)
8. 친밀하게 도움을 주고받음, 수지 비(水地 比)
9. 음(陰)이 저지함, 풍천 소축(風天 小畜)
10. 예(禮)의 실천, 천택 리(天澤 履)
11. 소통과 편안함, 지천 태(地天 泰)
12. 불통과 단절, 천지 비(天地 否)
13. 다른 사람과 함께함, 천화 동인(天火 同人)
14. 크게 소유함, 화천 대유(火天 大有)
15. 자신을 낮춤, 지산 겸(地山 謙)
16. 화락함과 기쁨, 뇌지 예(雷地 豫)
17. 기꺼이 뒤따름, 택뢰 수(澤雷 隨)
18. 문제를 해결함, 산풍 고(山風 蠱)
19. 가까이 다가감, 지택 림(地澤 臨)
20. 보는 것과 보이는 것, 풍지 관(風地 觀)
21. 깨물어 합함, 화뢰 서합(火雷 ??)
22. 꾸미고 장식함, 산화 비(山火 賁)
23. 양(陽)의 깎임, 산지 박(山地 剝)
24. 일양(一陽)이 돌아옴, 지뢰 복(地雷 復)
25. 진실하여 망령되지 않음, 천뢰 무망(天雷 无妄)
26. 양(陽)이 저지하여 크게 축적함, 산천 대축(山天 大畜)
27. 만물을 길러 냄, 산뢰 이(山雷 ?)
28. 큰일이 과도함, 택풍 대과(澤風 大過)
29. 연이은 물구덩이와 위험, 중수 감(重水 坎)
30. 거듭된 밝음과 붙어 의지함, 중화 리(重火 離)
주역 하경
31. 음과 양의 감응, 택산 함(澤山 咸)
32. 오래도록 지속함, 뇌풍 항(雷風 恒)
33. 때맞춰 물러남, 천산 둔(天山 遯)
34. 양(陽)이 강한 힘을 씀, 뇌천 대장(雷天 大壯)
35. 밝음에 나아감, 화지 진(火地 晉)
36. 밝음이 손상당함, 지화 명이(地火 明夷)
37. 집안을 다스리는 도리, 풍화 가인(風火 家人)
38. 어긋남과 분열, 화택 규(火澤 ?)
39. 어려움과 고난, 수산 건(水山 蹇)
40. 위험에서 풀려남, 뇌수 해(雷水 解)
41. 덜어 내고 비움, 산택 손(山澤 損)
42. 보태 주고 채움, 풍뢰 익(風雷 益)
43. 과감한 결단, 택천 쾌(澤天 ?)
44. 우연한 만남, 천풍 구(天風 ?)
45. 사람들이 모여듦, 택지 췌(澤地 萃)
46. 위로 올라감, 지풍 승(地風 升)
47. 곤경에 처함, 택수 곤(澤水 困)
48. 마르지 않는 우물의 덕, 수풍 정(水風 井)
49. 혁명 또는 크게 바꿈, 택화 혁(澤火 革)
50. 변혁의 가마솥, 화풍 정(火風 鼎)
51. 우레의 진동, 중뢰 진(重雷 震)
52. 제자리에 멈춤, 중산 간(重山 艮)
53. 점차 나아감, 풍산 점(風山 漸)
54. 누이를 시집보냄, 뇌택 귀매(雷澤 歸妹)
55. 풍성하여 성대함, 뇌화 풍(雷火 ?)
56. 정처 없이 유랑함, 화산 려(火山 旅)
57. 공손하게 순종함, 중풍 손(重風 巽)
58. 이어지는 기쁨, 중택 태(重澤 兌)
59. 민심이 흩어짐, 풍수 환(風水 渙)
60. 절도에 맞게 제어함, 수택 절(水澤 節)
61. 진실한 믿음, 풍택 중부(風澤 中孚)
62. 작은 일이 지나침, 뇌산 소과(雷山 小過)
63. 이미 이루어짐, 수화 기제(水火 旣濟)
64. 아직 이루어지지 않음, 화수 미제(火水 未濟)
Author
고은주,우응순
‘인문학당 상우(尙友)’ 학인. 1971년 제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마흔 살에 죽을 고비를 넘기며 ‘이렇게 살다 죽으면 안 되겠다’고 결심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다 ‘감이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낭송 성종실록』과 『낭송 주역』을 풀어 읽었고, ‘인문학당 상우’에서 동양 고전 공부를 계속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쭉 공부와 삶이 하나가 되는 길을 걸어가고 싶다.
‘인문학당 상우(尙友)’ 학인. 1971년 제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마흔 살에 죽을 고비를 넘기며 ‘이렇게 살다 죽으면 안 되겠다’고 결심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다 ‘감이당’에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낭송 성종실록』과 『낭송 주역』을 풀어 읽었고, ‘인문학당 상우’에서 동양 고전 공부를 계속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쭉 공부와 삶이 하나가 되는 길을 걸어가고 싶다.